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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소화불량과 등아픔

작성자
장재환
작성일
2016-02-02 07:28
조회
6261
예전부터 소화가 잘 안되는 편이었는데요. 작년부터 등이 많이 아프네요. 담결린게 아닌가 생각하고 근육이완제 등을 먹어봤는데 나아지지가 않네요. 소화안되어 명치부근이 답답하고 등도 뻐근하고 아파요. 증상이 오래되니 마음도 우울합니다. 왜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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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02 17:09

    안녕하세요. 경희효자한의원 원장 한진 입니다.

    소화기능에 문제가 없고 단순히 등만 아픈 경우라면 담결림이나 일반적인 근육통의 양상입니다. 이런 경우 말씀하신 것처럼 근육이완제의 복용이나 침치료, 물리치료 등으로 금방 호전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위장기능의 저하가 동반된 등통증의 경우 선행된 위장질환이 나아지지 않으면 잘 낫지 않습니다. 위염이나 식도염 환자분들의 경우 등통증의 부위가 좌측으로 약간 치우친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위장질환이 등통증으로 이어지는 이유는 등 부위에 한의학의 배수혈이라는 경혈점들이 배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즉, 위장경락과 등부위의 경혈이 이어져있기 때문에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등통증으로 반영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선생님의 경우 선행된 위장질환을 먼저 고치시면 위장기능이 회복되는 과정에 등통증도 차츰 사라질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