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상담

편두통과 소화불량등등 복합적입니다.

작성자
윤수희
작성일
2016-07-18 12:43
조회
5106
성별 : 여
나이 : 38세 (만36세)
키 : 167
몸무게 : 75kg (비만입니다)
병력 : • 역류성식도염
• 지방간이 있음
(고혈압과 당뇨는 정상)

1. 오른쪽 편두통있으며 오른쪽 눈두덩이 묵직하니 조금 답답합니다. (신경과를 다녀도 호전된 사항 없음)

2. 오른쪽 귀가 먹먹합니다.
(코를 세게 풀어서 귀가 먹먹해지는 증상과 동일합니다)
여러군데 이비인후과를 다녔지만
처방약을 먹으면 며칠뒤 호전되었습니다만
잊을만하면 또 먹먹해집니다.

3. 언제부터인가 걸을때마다 뒷목에서 찌릿찌릿하는 소리가 납니다.
(아프진 않습니다만 소리가 상당히 신경 쓰입니다)

4. 한여름에도 손발이 시립니다 (3년정도 된거 같습니다)

5. 아침마다 속이 불편한 편입니다
소화도 빨리 되는편이 아니며
다음 끼니가 와도 포만감은 늘 있는편인데
의무감에 매 끼니 챙겨 먹습니다.
폭식을 하는 편입니다.

젤 시급한 사항은 편두통입니다.
전체 1

  • 2016-07-18 15:17

    안녕하세요. 경희효자한의원 원장 한진입니다.

    말씀하신 증상을 보니 위장장애를 동반한 편두통 증상입니다. 기존 편두통을 소염진통제로만 해결하려하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위장기능을 좀더 나아지게 하면 나아지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뒷목에서 찌릿찌릿 소리가 나는 건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경직돤 목근육이 움직이면서 본인만이 느끼는 특별한 증상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뒷목도 많이 뻣뻣할 거 같습니다.

    위장기능이 떨어지고 심장이 약해지면 손발끝까지 흘러가는 피의 양이 줄어들어 손발이 항상 차지는데, 심장과 위장이 튼튼해지면 나아질 수 있습니다.

    위장장애의 원인을 분석해보면, 폭식을 하신다는 점인데요. 폭식으로 인해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시는게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사람들이 포만감이 들면 약간 잠도 오면서 몸도 느스해지거든요. 평소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푸는건 아닌가요?

    일단 위장장애가 나타나 소화가 잘 안되면 식사를 하고 다음끼니가 되어도 속이 잘 비워지지 않아 입맛도 떨어지는데 환자분 말씀처럼 의무감으로 드시는 일이 잦아집니다.

    아침마다 속이 불편한 것은 저녁에 먹은게 자는동안 분해가 덜된 상태이고 새벽에 가벼운 속쓰림이 동반될수도 있습니다.

    시급한 사항이 편두통이지만 위장기능이 개선되어야 편두통도 같이 나아질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