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두근거림 답답함
안녕하세요. 24년 간 역류성식도염 부정맥 갱년기 질환을 주로 진료하고 있는 한진 대표 원장입니다.
대개 날씨가 추운 경우 평소 가슴두근거림 답답함 증상을 호소하신 분들이 힘들어 하십니다. 증상이 점점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심장의 문제로만 국한한다면 더운 여름철에도 증상이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땀을 많이 흘리면 몸의 진액이 소실되기 때문입니다. 혈액 역시 진액의 일종이므로 전반적인 체액의 소실은 혈 부족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협심증은 심장에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유발됩니다. 그러면 심장 근육엔 피가 부족하여 정상적인 이완과 수축 활동이 방해를 받게 되고 과도한 수축이 지속된 경우 심한 가슴통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를 허혈성 심장 질환이라 부르는데 이때 허혈(虛血)이라는 말이 피가 부족한 상황을 일컫는 것입니다.
심장 근육에 영양이 부족하면 펌프로서 기능에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박출력이 떨어지는 것인데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엔진 출력이 낮아진 상황으로 가속기 페달을 밟아도 차가 시원하게 나가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펌프로서 심장은 전신에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조직이나 기관 장기 세포들의 기능이 떨어집니다. 밥을 제대로 안 먹고 많은 일을 할 수는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가슴두근거림 답답함 증상은 공황장애 주요 증상이기도 합니다.
아시다시피 공황장애는 불안증이 극심해진 신경정신과적 질환입니다. 우리가 정서적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육체적 증상을 일으키는 현상을 신체화 반응이라 말하는데 이런 신체화 반응이 가장 직접적이면서 빠르게 나타나는 질환이 바로 공황장애입니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건 맥박이 평소보다 빨라졌음을 의미합니다. 반드시 1분당 100회 이상의 빈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 분당 맥박수가 60회 언저리인 경우 75회 정도의 정상 맥박수가 나오더라도 심장이 빨리 뜀을 느끼게 됩니다.
심장이 빨리 뛰면 인체의 자율신경 중 교감신경이 긴장하고 있음을 의미하는데 이때 불안 초조 조급 등의 정서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고 이런 심리 상태가 지속되면 공황장애로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맥박이 95회 이상으로 빠르고 정상주기에서 벗어난 심장 리듬인 조기수축 혹은 기외수축을 겸하고 빈번하게 나타난다면 가슴두근거림 답답함 현상이 더욱 심하게 됩니다.
치료를 위해선 심장이 기능적으로 강해져야 합니다. 심(心)은 심장이라는 육체적 장기를 뜻하기도 하고 아울러 마음과 같은 정서를 의미합니다. 심장이 강해지면 펌프로서 기능을 좋아지고 리듬도 안정된다는 것이고 이는 곧 심리적 안정 상태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협심증 공황장애 증상을 완화시키고 재발을 막는 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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