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 등통증
안녕하세요. 24년 간 역류성식도염 부정맥 갱년기 질환을 주로 진료하고 있는 한의학박사 한진 입니다.
우리가 흔히 근육통이라고 알고 있는 증상을 담결렸다고 표현합니다. 무거운 짐을 잘못된 자세로 들었을 때(물건을 들 때는 몸의 정중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상태여야함)나 허리를 옆으로 튼 상태에서 잠을 주무시고 나면 등과 허리가 뻐근하고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그냥 쉬면 낫기도 하고 파스를 붙이고 그래도 안 되면 침이나 물리 치료를 받고 며칠이 지나면 통증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신경쓴다면 상당히 오랜 기간 통증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역류성식도염 등통증 현상은 일반적인 근육통과 다릅니다.
이 말은 앞서 설명한 일반적인 근육통의 치료법으로는 해결이 안된다는 뜻입니다. 역류성식도염이 원인이기 때문에 위장이 먼저 튼튼해져야 등의 아픔도 나아질 수 있습니다. 한의학의 경락 상 등에도 척추 라인을 따라 많은 혈자리가 있습니다. 특히 소화기나 폐 심장과 관련된 이상이 있을 때 해당 경혈점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주로 앞 부분에 있는 장기의 위치와 대칭되는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데 식도는 가슴부위에 상하로 질쭉하게 이어져 있으므로 식도에 섭취한 음식물이나 역류한 위 내용물이 정체되었다면 가슴답답함은 물론 역류성식도염 등통증 역시 나타나게 됩니다.
특별히 소화에 지장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경우도 있는데 음식물을 단순히 입에서 식도 그리고 위로 넘기는 행위 만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음식물이 위 안에 분해되지 않고 오래 머무는 경우를 소화력 저하로 통칭하고 입맛이 있고 없음으로만 구분하지는 않습니다.
심장의 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도 가슴답답 등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심장 역시 식도처럼 가슴에 위치하고 있어 관상동맥의 흐름이 좋지 않거나 좌심실을 통한 혈액의 분출이 시원하지 않은 경우 가슴답답함 가슴통증 그리고 등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임상적으로 심장과 역류성식도염 어느 한 가지의 원인으로 나누기는 힘들어 둘을 동시에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심장과 위장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심장과 식도 그리고 위는 해부학적으로도 매우 인접한 장기이고 위장은 심장으로부터 영양이 풍부한 혈액을 공급받아야만 제 기능을 다할 수 있습니다. 제 기능이란 위장 운동기능과 소화 효소 분비 기능의 향상을 말합니다. 이런 부분이 좋아져야 소화력이 나아지고 음식물이 위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지 않습니다.
위 안에 음식물이 오래 머물면 위산과 소화가 덜 된 음식물이 섞인 물질이 위 내부 압력을 높이게 됩니다. 그러면 동전을 잔뜩 머금은 복주머니처럼 상부의 입구가 열립니다. 위와 식도 사이의 틈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 틈을 통해 위 내용물이 역류하여 식도에 정체하고 염증을 일으키면 역류성식도염 등통증 현상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결국 치료는 심장을 강하게 만들어 위장으로 피를 잘 보내 자연스런 소화력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치료를 통해 상복부는 물론 가슴와 등의 통증 역시 나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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