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별 위장병 치료 방법 안내

자주체함, 담적, 복근긴장 동반한 기능성 위장장애

작성자
admin admin
작성일
2014-10-22 15:08
조회
7883

자주 체한다면 기본적으로 위의 운동기능이 떨어진 경우입니다. 음식이 위장속에 오래 머물러 있고 환자 본인 스스로도 위운동이 안된다는 것을 느낍니다. 음식물의 적체가 오래되면 담음(痰飮)이 나타나고 이것이 많이 쌓이면 담적(痰積)이 발생하게 됩니다. 만성위염의 주증상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담음은 소화기능이 떨어지면서 기력이 약한 경우 인체에 과잉된 습(濕)과 열(熱)이 만나서 생성됩니다. 끈적끈적한 가래와 같은 형태이며, 가래검사도 객담검사라고 합니다. 이러한 담음이 오랫동안 쌓이면 마치 비만환자들에게서 많이 보는 셀룰라이트와 같은 단단한 형태로 바뀌게 됩니다. 이를 담적이라고 합니다.

담적이 나타날 쯤되면, 복벽의 긴장이 심하여 복근운동을 많이 하신 분들처럼 배가 단단하게 됩니다. 이것이 말랑해져야 위의 운동기능이 좋아져 소화기능이 향상됩니다. 담적을 치료하다 보면, 점점 말랑해져 담음의 형태가 되는데, 이때 배를 눌러보면 꾸룩꾸룩 물소리가 들리며, 담음을 해소하면 이런 소리도 사라지게 되고 정상적인 위기능을 회복하시게 됩니다. 아침, 저녁으로 위장운동을 개선시키는 한약을 드시고, 점심엔 위장적체를 풀어주는 한약을 드시게 되며, 복부의 단단한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주1~2회 정도의 침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서 내시경상 정상일 때, 기능성위장장애라고 합니다. 기능성위장장애는 보통 신경성인 경우가 많으므로 심리적안정을 위한 침치료를 주2회 8주정도 병행 하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빵, 떡, 육류섭취에 대한 부담이 많고 명치가 답답하며 더부룩한데, 매우 드물지만 허리띠 형태의 밴드가 잡히는 경우엔 내시경검사가 정상으로 나왔어도 복부CT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내시경상 정상이면서 위암으로 판정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밴드는 폭이 약 5~6cm 정도로 잡히는데, 담적이 단지 단단한 느낌에 비해 약간 딱딱한 느낌이 듭니다.

신경성위염으로 진단받은지 25년 정도로 아주 오래된 경우라도 처음엔 복부의 긴장도 심하지만 치료를 통해 배가 말랑해지고 난후 자주 있던 구역감이나 트림이 해소됩니다. 치료를 통해 담적이나 복근긴장이 완화되면 위장기능이 회복되면, 육류나 빵 섭취가 가능해지지만 그 양은 좀 적게드실 필요가 있습니다.

담적의 전단계인 담음의 주증상은 자주 체함, 속이 메쓰꺼우며, 두통, 구역이나 구토, 평소 대변이 묽으며 찬음식이나 매운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잘하며 어지럼증이 잘 나타납니다. 두통의 부위는 주로 앞머리이며, 머리가 전체적으로 무겁고 어깨나 등의 근육통이 많아지고 가슴이 자주 두근거림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때 혈압이 좀 낮으시다면 손발이 차서 여름에도 두터운 양말을 신기도 하는데, 치료후 위장기능이 회복되면 수족냉증도 완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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