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가슴통증 두근거림 원인과 치료

갱년기 가슴통증

갱년기 가슴통증

안녕하세요. 24년간 역류성식도염 부정맥 갱년기 증상을 주로 진료하고 있는 한의학박사 한진 입니다.

 

갱년기는 호르몬 부족으로 인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여성은 폐경이라는 특징적인 사건을 겪으며 갱년기를 인지하게 되는데 남성 역시 여러면에서 활력이나 기능 저하가 나타납니다. 호르몬은 혈액을 타고 이동하면서 표적 장기로 가서 장기의 기능을 활성화 혹은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물질입니다.

 

한의학에선 이를 진액의 범주에 포함시켜 설명합니다. 예를들어 갱년기에 얼굴에 열이 나고 화끈거리고 땀이 나는 증상이 나타나는 원리를 음허화왕(陰虛火旺)이라고 표현하는데 여기서 음허라는 말이 곧 진액이 부족하다는 말입니다. 물이 부족해서 불길이 더 커지는 양상으로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혈액 역시 진액에 포함되는데 혈관 안에 흐르는 혈액량이 줄어들면 이를 필요로 하는 장기들의 기능 감퇴가 불가피합니다. 이들 중 가장 중요한 장기가 심장입니다. 어쩌면 갱년기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장기가 심장이라 볼 수 있습니다.

 

갱년기 가슴통증 역시 심장의 기능 약화가 원인입니다.

 

심장이 약하다는 건 펌프 기능이 줄어있다는 의미입니다. 박동할 때마가 혈액을 시원하게 내뿜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는 상황인 것입니다. 좌심실에서 나간 피가 나중엔 도로 심장을 둘러싸고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으로 흘러가야 하는데 이런 과정이 원활하지 않은 것 입니다. 뭔가 통하지 않으면 통증이 나타나는데 관상동맥의 순환이 잘 안되면 가슴이 아픕니다. 협심증으로 심장이 조이고 아픈 증상이 나타나는 것과 같은 이유인데 갱년기 이후 협심증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과도 관련이 많습니다.

 

협심증의 가슴불편감은 10분에서 30분이내로 나타나는 편이고 운동을 시작하거나 계단이나 언덕을 오르는 등 움직이면서 통증이 심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데 특별한 움직임이 없이도 갱년기 가슴통증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는 부정맥 특히 빠르고 불규칙한 맥박을 보이는 경우입니다. 가슴두근거림 증상을 느낄 수 있는데 1분당 맥박수가 100회 이상인 빈맥은 말할 것도 없고 85회이상의 박동만 꾸준하게 나와도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갱년기가 오기 전 맥박수가 60회 언저리로 좀 느린편이다가 이후 80회 이상으로 나온다면 두근거림의 강도가 훨씬 커지고 야간에도 심하면 잠이 잘 오지 않고 어렵게 잠들어도 중간에 잘 깨고 다시 자려해도 잠이 잘 오지 않습니다.

 

치료를 위해선 심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펌프로서 심장의 기능을 좋게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심장이 튼튼해져 박출력이 좋아지면 위장으로 혈액공급이 늘어 위장기능이 좋아집니다. 갱년기 호르몬 부족을 인위적으로 보충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여기되 소화기능을 높여 섭취한 음식물로부터 양질의 영양소를 흡수하는 것입니다. 이는 곧 진액을 보충하는 것입니다. 진액을 토대로 양질의 혈액을 만들면 호르몬 부족 현상을 보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심장에서 혈액이 충분히 나오면 맥박의 안정으로 두근거림을 줄일 수 있고 관상동맥의 흐름을 좋아지면 갱년기 가슴통증 증상이 나아집니다.

 

문의 및 예약 전용 전화: 010-4639-3481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