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빈맥
안녕하세요. 24년간 심장 위장 마음 질환을 주로 진료하고 있는 한의학박사 한진 입니다.
유독 겨울철이면 마음이 불안한 경우가 많습니다. 우울한 기분도 마찬가지 인데 아무래도 일조량이 부족한 탓이 큽니다. 밤이 길어지므로 멜라토닌의 분비가 느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래서 낮 동안 외부 활동을 통해 햇볕을 자주 쫴줄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낮엔 업무나 공부를 해야하는 시간이므로 일부러 시간을 내서 일광욕을 하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럴 때 빈맥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빈맥은 1분당 맥박수가 100회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불안하면 인체의 자율신경 중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활성활 됩니다.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혈압이 상승하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데 빠른 맥박은 다시 사람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반드시 1분당 맥박수가 100회가 되지 않더라도 90번대나 80번대 후반만 되더라도 맥박의 상승은 정서적 동요를 유발합니다.
공황장애 빈맥 증상엔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힘든 증상이 나타나는데 정말 심한 경우 누군가 자신의 목을 조르는 기분이 든다고 표현할 정도입니다. 숨 이 잘 차고 가슴이 답답한 데 밀폐 공간에서 난방을 하는 경우 특히 견디기 힘듭니다. 그래서 겨울철 지하철이나 비행기 탑승을 꺼리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십니다.
계절과 상관없이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경우는 몸 내부에 문제가 있을 때입니다. 먼저 후비루나 비염 축농증이 있거나 역류성식도염이 있는 경우입니다.
이비인후과 검진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는 데도 코가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막힘은 호흡곤란으로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코의 공기 소통을 원활히 하는 것이 치료의 관건입니다.
역류성식도염 소화불량이 있다면 목이 갑갑합니다.
목이물감이라고도 불리는 증상인데 목에 뭔가 걸린 느낌이 자주 들면 숨쉬기가 힘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소화불량이 수시로 나타나면 상복부가 팽만됩니다. 상복부가 더부룩하면 흉부와 복부 사이의 경계인 횡격막을 가슴 쪽으로 밀어 올립니다. 횡격막은 호흡에 있어 상하운동을 통해 흉강의 공기를 채우고 배출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런 과정이 원활하지 않을 때 호흡곤란을 겪게 되며 마음의 불안을 가중 시켜 공황장애 빈맥 증상을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목이물감은 가슴에서 목으로 소통을 방해하고 코막힘은 코에서 목 방향으로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므로 역류성식도염과 코막힘이 모두 있다면 마음의 불안이 더욱 커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치료는 일단 심장을 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심장은 전신에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폐나 기관지 그리고 머리 위장으로 피 공급이 늘면 본연의 호흡기능 소화기능 그리고 정서적 안정을 위한 뇌기능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박출력이 증대되어 펌프 기능이 좋아지기 때문에 정상 주기에서 벗어난 불필요한 박동이 사라집니다. 맥박의 안정이 곧 심리적 평안함으로 이어집니다.
치료를 통해 공황장애 빈맥 증상은 물론 소화와 호흡 기능도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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