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성적인 어지럼증원인 저혈압
올해 41세인 주부 김영은씨는 요즘 들어 부쩍 어지럽습니다. 예전부터 앉았다 일어설 때 핑 돌고 어지러운 증상이 간혹 있었지만 요즘에는 하루 중 어지럼증을 자주 느낍니다. 이곳저곳 병원을 다녀봤지만 특별한 원인을 찾지못하던 김씨는 혈압이 많이 낮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심장질환, 귀질환 등에서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어지럼증은 평소 혈압체크를 하여 저혈압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저혈압은 대개 수축기 최고혈압이 100mmHg이하일 때를 말합니다. 특히 이완기 혈압이 60mmHg이하가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 심장허혈성질환의 유발 율이 높아 집니다. 대개 젊은 여성들이 혈압이 낮은 경우가 많으나 요즘에는 남성들도 저혈압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저혈압의 증상으로는 머리가 무거움, 어지러움, 불면증, 집중력 저하, 숨이 참, 식욕부진, 변비와 설사, 만성피로, 손발이 항상 차가움, 다른 사람보다 추위를 잘 탐, 소화불량 등이 있습니다. 가임기 여성의 경우 생리주기가 자꾸 느려지는 등 생리 불순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대개 저혈압이라면 몸속에 순환되는 체액 량의 부족을 이유로 링거주사를 맞는 등의 조치를 취하나 그 효과가 그리 오래가지 못합니다. 이 같은 경우 인삼의 정기적인 복용을 권장 합니다. 인삼은 혈압에 있어 쌍방향조절 작용이 있는데, 저혈압환자의 경우 혈압을 상승시킵니다. 홍삼도 같은 효과를 보입니다. 다만 하루 4g이상 먹거나 3개월 이상 장기복용은 교감신경항진으로 인해 시력과 청력에 영향, 가슴 두근거림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즉 하루 3g 이하로 복용하거나 3개월 정도 복용후 1개월 정도 쉬었다가 다시 복용하면 별 탈 없이 복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체질상 인삼 복용후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린다거나 가슴이 많이 답답하며 열이 많이 오르는 경우에는 한의사와 상담하여 복용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글: 한의학박사 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