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가슴답답하고 소화 안 되면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안녕하세요. 24년 간 심장 위장 마음 질환을 주로 진료하고 있는 한의학박사 한진 입니다.

 

소화가 안되는 것 자체도 힘든데 가슴까지 답답하다면 생활에 불편감은 이루 말하기가 힘듭니다. 게다가 사람의 정신과 육체는 연결되어 있습니다. 심신증의 신체화반응은 정신적인 문제가 육체적 증상을 일으키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소화불량과 가슴답답함이 오래 지속되면 마음이 불안해지고 불안이 너무 오래되면 우울함으로 발전합니다. 정신과적 문제에서 우울함을 치료하는 게 제일 어렵다는 건 직접 경험해 보셨다면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일단 용어가 어렵습니다.

 

발작이란 말은 늘 그렇다는 뜻이 아닙니다. 정상이다가 혹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다가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 이 단어를 적용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공황발작을 들 수 있습니다. 괜찮다가 환기가 잘 안되는 실내 혹은 지하철이나 비행기에서 호흡곤란 가슴통증 과 함께 극심한 공포가 나타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괜찮을 때는 보통 사람과 전혀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평안함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상심실성이란 말은 심실 윗부분이란 말입니다. 심실 윗부분이라면 심방을 포함한 심장 영역입니다. 그래서 심방세동이란 병은 상심실성 부정맥의 하나가 됩니다.

 

빈맥은 분당 맥박수가 100회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맥박이 빠르니 가슴두근거림이 수시로 나타납니다. 그러면서도 가슴이 답답하고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협심증과는 달리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지 않고 맥박이 안정될 때까지 가슴이 지속적으로 불편함이 나타납니다. 직접 환자분들을 경험한 결과 72시간 이상 가슴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진단을 받는다고 무조건 전극도자절제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을 발견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증상이 나타나는 횟수가 그리 많지 않다면 경과를 관찰하면서 일상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발작 빈도가 점차 늘어난다면 예를 들어 한 달에 두 번 정도 발작하다가 일주일에 여러 번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이 깊어졌다고 보고 시술을 고민하게 됩니다. 그런데 시술이 능사가 아니란 점이 문제입니다. 시술 행위 자체(술기적 측면에서 볼 때)는 언제나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부위에서 부정맥을 유발하는 영역이 나타난다면 재시술 고민을 하게 됩니다. 시술이라 하지만 심장이란 장기에 대한 조치이므로 수술에 가깝습니다.

 

이런 경우 한의학적 방법으로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는 심장을 기능적으로 강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심장이 튼튼하면 심장이 박동할 때마다 좌심실에서 충만한 혈액이 배출되기 때문에 심장이 스스로 정상 주기에서 벗어난 박동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 결과 빠른 맥박은 물론 조기수축 혹은 기외수축 현상 마저 좋아지게 됩니다.

 

치료를 통해 맥박이 안정되면 가슴이 평안해지고 위장으로 충만한 혈액을 공급할 수 있어 소화력이 높아지므로 소화불량 역시 나아집니다.

 

문의 및 예약 전용 전화: 010-4639-3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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