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 불안 가슴이 자주 답답할 때 한방 치료

부정맥 불안

부정맥 불안

안녕하세요. 24년 간 심장 위장 마음 질환을 주로 진료하고 있는 한의학박사 한진 입니다.

 

평소 소화가 아주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식사는 그럭저럭 드실 수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자신이 소화불량 혹은 위장병 환자라고 인식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음식의 종류와 상관없이 일단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잘 지내다가 달콤한 빵이 당기는 날이 찾아 옵니다. 담백한 빵도 많지만 소시지가 들어가거나 크림이나 과일 잼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것에 손이 갑니다. 빵이 생가보다 컸지만 지금까지의 위장 상태를 고려하여 이 정도는 다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빵을 입에 넣기 시작합니다. 입 안에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효소가 나옵니다. 탄수화물이 분해되어 단맛을 형성하면 바로 인접한 뇌에 기분 좋은 자극을 선물합니다. 맛있어서 자꾸 손이 가다 보니 큰 빵을 다 먹었습니다.

 

그런데 식후 2시간 정도 지나자 심장이 빨리 뛰면서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잠깐 그러다 말겠지 스스로 위안을 삼아보지만 증상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습니다. 자고 나서도 증상은 이어집니다.

 

부정맥 불안 증상은 이런 식으로 시작됩니다.

 

소화가 평생 왕성할 수는 없습니다. 서른 살부터는 대사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먹으면 먹은 만큼 살이 잘 찝니다. 음식물을 분해하고 영양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앞서 큰 빵을 먹고 속이 더부룩하면 특히 상복부가 팽만되면 숨쉬기가 불편할 정도로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호흡이 불편하면 마음이 불안한데 심하면 공황 발작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심리적 동요가 오래 지속되면 심장 리듬이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빠르고 중간에 한 번 씩 건너 뛰는 양상의 맥박이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면 마음이 안정될 타이밍을 잃어 버리게 되는데 이것이 부정맥 불안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원리입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토대로 결국 심장 위장 마음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정신과 육체적 장기가 서로 긴밀하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으로 이를 따로 떼 놓고 치료한다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양의학에서는 심장 내과 소화기 내과 신경정신과를 모두 개별 방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방 치료는 심장 위장 마음을 한데 아우르는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증상이나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을 중심에 두고 최우선으로 접근합니다. 일시적인 증상 완화 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육체와 정신의 유기적인 안정을 목적으로 치료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일단 심장을 강하게 만드는 것을 우선적으로 실시 합니다. 위장도 제 기능을 수행하려면 일단 심장이 튼튼해야 하는데 심장에서 양질의 피가 위장으로 잘 공급되어야 소화력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치료를 통해 부정맥 불안 해소는 물론 가슴도 평안하고 위장이 나아진다면 마음 역시 안정될 수 있습니다.

 

문의 및 예약 전용 전화: 010-4639-3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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