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신체증상
안녕하세요. 24년간 심장 위장 마음 질환을 주로 진료하고 있는 한의학박사 한진 입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 사회에선 불안이라는 심리를 겪지 않기가 어렵습니다. 항상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밖에 없는 경쟁 때문입니다. 경쟁은 단지 현대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라는 속담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경쟁은 도태 낙담 탈락과 같은 부정적인 단어와 연결될 수 있습니다. 입시나 취업 준비 승진과 같은 문제에서도 나타나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 문제에 있어 상처를 받는 문제 그리고 가족 간에도 나타나는 인간적인 갈등의 심화 등이 있습니다. 심지어 극심한 충격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고 이는 무의식 중에 자리하다가 수시로 튀어 올라오기도 합니다.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다보면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다시 말해 미지의 불안상태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이는 스트레스에 저항성에 따라 나타나므로 반드시 나이가 많다고 혹은 젊다고 이를 잘 견디어내는 건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불안장애 신체증상 역시 일상에서 자주 일어납니다.
흔히 신체화 반응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는데 정서적인 문제가 육체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식사 때가 되었는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맛이 나빠지고 무리하게 식사한 후 체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하나의 예입니다.
마음이 불안하면 그것이 오래 지속된다면 심박동이 빨라지고 호흡이 편하지 않고 소화력이 떨어지고 잠이 잘 오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불안장애 신체증상 입니다.
이는 우리 인간의 의지와 상관없이 신체 활동을 유지하는 자율신경과 관련이 있습니다. 자율신경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뉘어지는데 교감신경은 인체의 기능을 항진시키고 부교감신경은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불안이 지속되면 교감신경이 항진하게 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바로 앞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맥박이 빠르고 호흡곤란 소화불량 불면 등은 교감신경이 흥분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불안과 몸에 나타나는 증상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몸에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이를 제어하는 데에만 신경쓰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육체적 증상만 가라앉히는 방법은 그때 뿐인 경우가 많습니다. 잠깐 증상이 완화하는 듯하다 도로 증상이 나타난다는 의미입니다. 이유는 원인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고 원인은 바로 불안증입니다.
그런데 어느 병원이건 불안이 나타나는 원인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개인이 처한 상황은 스스로 이겨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극복이 아니라 물 흘러가듯 내버려 둬야 하는데 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심장을 기능적으로 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저의 주요 치료 원리이기도 합니다.
심장이 튼튼해지면 심박출력이 좋아지기 때문에 심장은 필요 이상으로 박동하지 않습니다. 즉 맥박이 불필요하게 빨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면 정상 주기에서 벗어난 박동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전반적인 맥박이 안정됩니다. 맥박의 안정은 이내 마음의 안정으로 이어집니다.
걱정 불안이 항상 있더라도 잠시 나마 잊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입니다. 불안이 잊히는 시간이 점점 길어짐에 따라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나아가 불안장애 신체증상 역시 점점 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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