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 이후엔 성장 한약의 복용이 필요
아이들은 돌 이전 엄마로 부터 받은 면역력이 소진되고 스스로의 면역체계를 갖추면서 외부 병인과 싸워 자신의 몸을 지켜나가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면역체계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어서 생후 12개월 전후가 되면 감기는 물론 잔병 치레를 많이 하게 됩니다. 건강하게 잘 놀지만 입이 짧은 것 같이 식사량이 적고, 활동시 혹은 밤에 잘때 땀을 또래 아이들에 비해 많이 흘리는 경우, 아이들 면역력을 좀더 끌어올릴 시점입니다. 면역력과 신경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것이 녹용이므로 이시기에는 녹용을 넣은 한약을 복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열이 많아요
아이들은 소양지체라 하여 원래 체질상 상체열이 많은 편입니다. 이 열이 성장의 동력이 되기도 하는데, 열이 많고 땀이 많다고 하여 이 열을 함부러 끄면 안됩니다. 열이 있어도 상체에 몰린 열이 있고 아이들의 혀끝을 보면 매우 붉으면서도 돌기가 많이 튀어나와 있는데, 이것이 열이 많음을 보여주는 징표입니다. 녹용을 쓴다하여 열이 많은 사람에게 열이 많은 녹용을 써도 되는지 의구심이 들기도 하겠지만, 녹용은 배꼽 아래 단전의 양기를 보강해주는 약재입니다. 상체의 열을 더 심하게 만들지 않고 상체에 몰린 열을 외부로 빠져 나가지 않고 단전으로 돌아오게 합니다. 이를 한의학에선 인화귀원 (引火歸源) 이라하고, 화를 그 근원으로 돌려준다는 뜻입니다. 결국 성장의 동력이 더 강화되게 됩니다.
주의가 산만한 아이
아이들 중에 주의가 산만하고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있는데, 아이들을 자주 혼내고 다그치는 것 보다 아이들이 이런 모습을 보이는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합니다. 이 아이들은 심장을 강하게 하여 수면을 안정시키는 치료법을 통해 차분해질 수 있습니다. 심장리듬을 안정시키고 보다 숙면을 취하게 하면 낮에 활동시 심신이 좀더 안정된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소화기가 약한 경우
아이들의 몸이 허한 경우 한의학적인 원인은 부유지화 라고 하여 화가 위로 뜨는 경우인데, 원인은 음허 즉 진액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진액을 보강하는 약재를 쓰다 보면 원래 소화기가 약한 아이들은 한약 자체가 소화가 안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럼 성장이 부진한 원인이 바로 아이들의 소화력에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아이들 중에는 어른들 처럼 역류성식도염의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역류성식도염의 증상중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있는데, 아이들은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배가 아프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소화에 부담을 주는 약재를 제외하고 위장을 튼튼히 하는 한약을 처방하여 소화기를 회복시킨다면 이를 통해 아이가 더 잘먹고 잘 크는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