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 어지러움
반갑습니다. 24년간 역류성식도염 부정맥 갱년기질환을 주로 진료하고 있는 한의학박사 한진 입니다.
질환은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식도역류질환 역시 그러한데 식도가 지나가는 부위 주변의 통증이나 갑갑함은 물론 소화불량이나 속 더부룩함 등의 위장증상 그리고 불면증과 불안 공황장애 같은 정서적인 문제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역류성식도염 어지러움 역시 동반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어지럽다는 건 기본적으로 머리로 혈액 흐름이 좋지 않음을 말합니다. 혈액의 총량은 물론 혈액 내 영양분이 얼마나 함유되었느냐의 문제도 고려할 사항입니다. 혈액의 총량은 심장 기능과 관련이 있습니다. 펌프로서 기능을 하는 심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 중력을 거스르는 방향으로 피를 머리로 보내는 것 자체가 어려울 것입니다. 저혈압 환자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혈액의 조성과 관련된 문제는 위장의 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역류성식도염 어지러움 증상은 소화력이 떨어져 섭취한 음식물에서 양질의 영양소를 흡수하여 혈액에 함유하지 못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소화력이 떨어지는 건 2가지 문제입니다. 하나는 위장 운동기능이 떨어진 것이고 또 하나는 소화효소의 시의 적절한 분비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식도와 위 그리고 장의 운동이 떨어지면 음식물이 위장관 내부에 오래 머무르는 일이 벌어집니다. 소화효소 분비가 적다면 음식물 분해가 더욱 안될 것이고 영양소 흡수가 안되니 혈액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영양이 부족한 혈액이 머리 특히 뇌로 공급된다면 뇌기능 역시 저하되고 어지럼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치료를 위해 우선 심장을 강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심장은 아시다시피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입니다. 다른 장기를 위해 피를 보내는 역할을 평생 쉬지 않고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심장의 힘을 키워서 필요한 장기에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해야 합니다. 역류성식도염 어지러움 해소를 위해 식도와 위에 혈액공급이 늘어나면 식도와 위 운동기능이 좋아져 음식물의 물리적 분해가 촉진되고 위산이 너무 넘치지 않고 적절하게 분비되면 음식물을 죽의 형태로 부드럽게 만들어 십이지장으로 보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원활하게 흡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심장의 기능이 중요합니다.
심장이 튼튼하면 맥박수가 안정됩니다. 심박출력이 좋아지면 한번의 수축으로도 충만한 피가 분출되기 때문에 심장이 과도하고 불필요한 박동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식으로 맥박이 안정되면 정서적으로 안정됩니다. 마음이 편하면 신경성 소화불량이 나타나지 않고 속이 더부룩하지 않습니다. 더부룩하다는건 위장 안에 음식이 정체했다는 의미인데 분해가 덜된 음식물이 위산과 섞인 혼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않으므로 식도에 염증이 생기지 않음은 물론 혈액내 노폐물 역시 줄어들게 되어 머리로 올라가는 혈액이 맑아진 결과 어지럼증이 줄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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