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리가 뻐근하고 묵직하신가요? 혈압도 잘 조절되지 않구요?
머리가 아프면 특히 정수리 부근이 아프면, 우선 집중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일이나 공부에 집중이 안되니 당연히 능률이 안오르겠지요. 머리가 아프니 가만히 서있거나 앉아있기도 힘들 것입니다. 그냥 눞고만 싶어집니다.
하지만 쉬고 싶지만 쉴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하루빨리 두통의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합니다. 정수리 부근의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중에 혈압이 높거나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고혈압성 두통은 혈압이 안정되면 두통 양상도 줄어들게 마련이지요.
혈압이 떨어졌는데도 지속적으로 정수리 부근이 뻐근하고 아프시다면 원인은 위장에 있습니다.
평소 소화기능을 다시한번 체크해 보세요
혈압약을 먹고도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알수없는 불안, 초조 그리고 불면 증상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불안하고 잠이 쉽게 들지않고, 중간에 잠에서 깨면 다시 잠이 오지않아 피곤한 상태로 아침 출근 준비를 해야할 때도 많습니다.
이럴땐 위장기능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는데요. 평소 난 소화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하더라도 명치부근의 팽만된 소견을 보인다면 이를 소통시켜야 합니다. 식사를 잘하는 것과 소화, 흡수를 잘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소화가 된 것 같아도 흡수가 덜된 노폐물이 체내에 쌓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명치끝과 약간 윗부분을 눌러보아 팽만되어 있거나 약간의 통증이 있다면 이 부분을 치료를 통해 풀어줘야 합니다.
속이 편해지면 마음의 불안이 사라집니다
평소 소화가 잘 되더라도 명치바로아래 부근에 가스가 잘 차고 팽만되어 있는 경우 이런 증상이 장기화되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목에 뭔가 걸린 느낌이 들며, 앞목이 뻐근한 느낌을 자주 받게 됩니다. 이후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증이나 눈침침한 증상이 나타나고 지속적인 두통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경우 마음이 더 불안해지게 되는데, 위장기능이 회복되고 명치부근이 부드러워지면 증상이 나타난 순서와 반대로 증상들이 조금씩 사라지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마음이 편해지고 불안감도 완화됩니다.
위장이 좋아져야 명치부근이 부드러워지고, 이후에 마음이 편해지면서 심장박동도 안정되어 혈압도 내려가고 머리도 안 아프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