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부정맥
안녕하세요. 24년 간 부정맥 역류성식도염 갱년기 질환을 주로 진료하고 있는 한의학박사 한진 입니다.
나이가 젊은 땐 인지를 잘 못하지만 중장년이 되면서 혈관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혈관이 노후되고 콜레스테롤 기타 노폐물이 침착하여 두꺼워져 탄력이 떨어지고 좁아지면 혈관과 관련한 병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병은 관상동맥질환입니다. 관상동맥은 심장을 둘러싼 혈관으로 다른 장기를 위해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 자체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심장은 평생 멈추지 않는 강력한 펌프로 우리 인간의 의지와 명령을 따르지 않는 불수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드러운 수축과 이완 운동을 통해 펌프 기능을 수행합니다. 여기서 ‘부드러운’ 이란 단어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경직되고 단단하게 수축된 상태로 멈춰 있으면 살면서 가장 무서운 질환 중 하나인 심근 경색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펌프로서 기능을 상실하고 다른 장기를 위한 혈액 공급이 멈추는데 가장 먼저 심한 타격을 받는 장기는 뇌입니다. 뇌는 인지 운동 감각 등 기능을 주관하는데 이 기능이 마비되고 오래되면 이는 곧 생명 활동의 종료를 뜻합니다.
편두통 부정맥 역시 심장 활동이 원활하지 않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단순히 머리 한쪽이 꾸준하게 아프고 통증이 너무 심하다면 잠을 잘 이루지 못한 상황에 이를 수 있습니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 진통제를 먹어도 별무소용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땐 심장 자체에서 머리로 혈액 공급이 잘 이루어지지 못한 탓이 큽니다. 심장 리듬이 불규칙하여 맥박이 일정하지 않으면 심장에서 분출하는 혈액량도 일정치 않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인체 각 장기나 기관에 혈액에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인체의 혈류에는 동맥과 정맥 순환이 있는데 머리를 비롯한 각 기관의 노폐물을 머금은 정맥혈은 강력한 동맥혈의 추진 능력에 힘입어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동맥의 힘이 약하면 정맥이 오래 고여 있는 상황이 나타나는데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선 이를 불통즉통(不通卽痛)이라 부릅니다. 이런 식으로 편두통 부정맥 증상이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심장의 기능적 저하를 유발하는 다른 이유로는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관상동맥의 흐름이 좋지 않은 경우입니다. 노후된 혈관이 막히는 상황이 나타나면 스텐트 시술을 받아야 하기도 합니다. 막힌 부위에 따라 시술 갯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술을 받는다 하더라도 평생 재시술을 받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혈관에서도 막힌 부위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평소에도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편두통 부정맥 치료를 위해 지금까지의 내용을 종합하면 일단 심장을 기능적으로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심장 펌프력이 좋아지면 머리에 혈액이 충만하게 공급될 것이므로 정맥혈을 끌고 내려와 머리를 맑게 만들 수 있고 일정한 심박출력을 유지하도록 도와 부정맥이 개선되는 것 역시 머리로 혈류를 좋게 만들어 두통이 특히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나타나는 경우를 치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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