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쥐 통증
반갑습니다. 23년간 역류성식도염 부정맥 갱년기 질환 등 만성 성인병을 주로 진료하고 있는 한진 대표 원장입니다.
제거 오랫동안 많은 환자분들을 치료한 한의학의 원리는 순환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모든 병이나 나타나는 증상이 순환과 관련있지 않은 건 하나도 없습니다. 겨울철 외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밖에 오랫동안 있다가 따뜻한 실내로 들어오면 귀가 빨개지고 열이 나는 경험을 하셨을 것입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 귀마개도 없이 직접 차가운 기운을 받으면 귀에 있는 혈관이 수축하여 혈액의 흐름이 나빠집니다. 그러다 따뜻한 곳에 들어오면 온기로 인해 혈관이 일시적으로 확장되니 혈류의 흐름이 갑자기 증가하여 귀가 빨개지고 열이 나는 것입니다. 순환이 나아진 증거입니다.
한의학에서 순환을 개선시키는 기본 원리가 있습니다. 바로 불통즉통(不通卽痛)이라는 말입니다. 통하지 않으면 통증이 발생한다는 의미입니다.
종아리 쥐 통증 역시 불통즉통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치료하면 좋아집니다.
종아리 순환이 저하되는 원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당뇨가 있거나 고혈당이 계속해서 유지되는 경우입니다. 당뇨는 공복혈당이 126 mg/dl 이상일 때 진단합니다. 3개월 평균 혈당을 나타내는 지표인 당화혈색소가 7%이상인 상황도 혈당이 높아진 상황이라 볼 수 있습니다. 혈당이 높으면 피가 끈적해지기 쉽습니다. 피가 끈적하다는 건 점도가 높아지고 혈액의 흐름이 나빠집니다. 혈액의 흐름이 나쁘다면 순환을 방해할 것이고 종아리 쥐 통증 유발하게 됩니다.
둘째, 말초순환의 저하입니다. 손발처럼 종아리도 심장에서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진 부위입니다. 종아리 순환이 안되는 경우 하지정맥류를 떠올리게 됩니다. 이는 정맥의 흐름이 나빠 발생하는 것이지만 실상 동맥 순환이 안된 결과입니다. 심장에서 말초로 충만한 혈액을 보내지 못하여 말초에 정체된 피를 밀어내어 다시 심장 방향으로 보내주지 못하여 중간에 정체된 것입니다.
세째, 부종입니다. 아침에 자고나면 붓는 경우도 있고 저녁에 부으면서 종아리 쥐 통증 발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 한쪽 종아리만 붓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쪽 다리의 순환이 더 좋지 않은 결과입니다. 부종의 원인은 신장의 기능 저하,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 등이 있습니다.
당뇨가 있다면 지금 설명 드린 3가지 원인이 모두 함께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과 당뇨병성신장병증이 이에 해당합니다. 당뇨가 있다면 이런 합병증에 걸리지 않도록 평소 혈당 관리를 잘해야 할 것입니다. 담백한 음식을 드시고 술과 담배 카페인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도 필수입니다. 항상 섭취하는 음식 열량을 생각하시는 것이 좋고 비만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종아리 쥐 통증 유발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치료를 위해선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지나친 열량 섭취를 삼가야 하는데 소화력을 높여 같은 음식이라도 분해력을 높여야 합니다. 소화력이 좋아지려면 위장의 운동기능과 소화효소 분비가 늘어야 하는데 이는 심장을 기능적으로 강하게 만들면 가능합니다. 위장 스스로 활동할 에너지를 만들 수 없으므로 심장에서 충분한 혈액을 공급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심장의 강한 펌프력은 말초로 피를 원활하게 보내주므로 동맥 및 정맥 순환이 나아지고 결국 종아리 쥐 통증 역시 개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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