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박동기
안녕하세요. 24년 간 심장 위장 마음 질환을 주로 진료하고 있는 한의학박사 한진 입니다.
분당 맥박수가 60회 미만을 서맥이라 부릅니다. 물론 요즘 유행하는 마라톤 운동을 꾸준히 그리고 강도 있게 하신다면 맥박수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리하지 않고 느린 맥박이 오래 지속되고 50회미만으로 정도가 심한 경우 심장박동기 착용을 권유받고 시술하기도 합니다.
한전 시술하면 10년 정도 마다 배터리 교체만 하면 될 정도로 내구성이 있습니다. 처음 시술하면 그 부위에 이물감이나 불편감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거기에 적응하고 별다른 느낌이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더 지날수록 가슴불편감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배터리 교체 시기가 임박하면 증상이 더 빈번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장박동기 착용 중 가슴통증 답답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가슴 불편감은 협심증과 역류성식도염과 유사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 만으로 어디가 정확한 원인인지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협심증의 경우 갑자기 운동을 하는 등 활동을 하면서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물론 비장형 협심증은 정서적인 스트레스 과도로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여 증상을 일으키기는 합니다.
역류성식도염과 심장박동기 착용상태는 활동을 하지 않아도 가슴통증 답답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슴 중앙을 기준으로 좌우로 통증 범위가 넓었다 좁았다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통증의 범위가 다른 편입니다. 역류성식도염의 경우 소화불량이나 상복부 팽만을 동반할 수 있으며 통증이 명치 아래로 내려가기도 합니다.
심장박동기 착용시 가슴의 불편감은 소화기능 저하 그리고 관상동맥의 흐름이 떨어진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방금 설명드린 것처럼 역류성식도염으로 인한 소화력 저하 자체만으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심장 자체에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흐름이 좋지 못한 경우 심장에서 혈액을 충만하게 내보내는 능력을 감퇴시킬 수 있고 이는 다시 관상동맥 속에 피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가슴이 답답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위해선 심장을 기능적으로 강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심장은 다른 장기나 기관을 위해 일생동안 멈추지 않고 혈액을 공급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강력한 펌프로서 중요한 장기입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선 심장을 군주지관(君主之官)이라 칭하기도 했습니다. 군주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면 나라를 제대로 통치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심장이 강해지려면 관상동맥의 탄력과 운동성을 높여 심장 자체에 혈액이 잘 공급하도록 만들어야 하고 이를 통해 심장의 펌프 효율을 높여 위장으로 영양을 잘 보내 소호하기능이 개선되어 상복부 팽만이 나타나지 않도록 만들고 심장에서 나간 혈액이 다시 관상동맥을 거쳐 심장으로 다시 잘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이 같은 치료를 통해 가슴이 평안하고 소화력도 개선되어 속이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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