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와 혈압

지나친 다이어트는 저체중을 유발할 수 있고 혈관내 피가 흐르는 양이 줄어들 수 있기때문에 혈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지나친 다이어트는 저체중을 유발할 수 있고 혈관내 피가 흐르는 양이 줄어들 수 있기때문에 혈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와 혈압

대개의 경우 혈압이 높은 분들이 과체중인 경우가 많고 어느정도 살집이 있는 태음인 경향의 분들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이런분들이 체중을 감량하게 되면 혈압을 떨어뜨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마른 사람은 살을 뺄 경우 혈압이 내려가는 정도가 과체중분들보다는 약한 편입니다. 체중을 감량한후 오히려 혈압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과체중인 분들처럼 체중이 빠지면서 혈압이 좀더 내려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대해서 좀더 자세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과체중인 고혈압 환자분들은 혈당이나 콜레스테롤수치도 정상보다는 경계성의 범위에 속한 경우가 많으므로 체중감량후 이들 수치도 안정화되어 혈압도 안정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런 경우는 소위 대사증후군의 측면에서 바라볼 문제입니다. 대사증후군은 식습관의 문제로 발생하는데, 주로 과식하는 성향을 가지신 분들에게 나타나고, 탄수화물이나 기름진 육류를 지나치게 선호하는 분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마른사람이 살을 빼고 혈압이 내려가는  경우는 전반적인 순환혈액량이 줄어들어 혈압이 정상이하로 내려가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겉으로는 말라보이지만 복부지방등 체내 노폐물이 많은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엔 체중감량과 더불어 혈압도 하강합니다.

마른사람이 살을 빼고 혈압이 올라가는 것은 피로도의 증가때문입니다. 보통의 고혈압환자분들도 오전보다는 오후에 일과를 마칠 무렵 혈압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그날의 피로가 누적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퇴근하고 어느정도 휴식을 취하면 다시 혈압이 안정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혈압은 이와같은 체질적인 변수도 따르기때문에 시의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근본적으로 치료될 수 있습니다.

그럼, 고혈압 한방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이 글을 읽어보세요.

글: 한의학박사 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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