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와 피부 질환

열이 많은 체질은 피부 염증이나 트러블이 잘 생깁니다. 당뇨환자들이 피부트러블이 많은 것은 기본적으로 화와 열이 많기때문입니다.
열이 많은 체질은 피부 염증이나 트러블이 잘 생깁니다. 당뇨환자들이 피부트러블이 많은 것은 기본적으로 화와 열이 많기때문입니다.

당뇨와 피부 질환

사람이 점점 나이가 들면서 대개 30대 중반이후로 피부 트러블이 나타나는 빈도가 잦아지고 몸이 더 가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더 이른 연령에서도 두드러기, 습진 등의 피부 질환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대개 면역력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체질상 화(火)가 많아진 결과입니다. 가려움이 나타나고 그 부위를 긁으면 긁은 부위가 부풀어 오르기도 하며 이름을 쓰면 이름이 선명하게 부어오르는 증상을 경험하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이 질환의 명칭은 피부 묘기증이라고 합니다. 부어오른 부위를 만져보면 후끈후끈하며 열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 질환 역시 화에 속하는 것입니다.

당뇨환자분들은 당뇨가 진행됨에 따라 이러한 피부 질환이 더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당뇨의 기본병인(病因)이 바로 화(火)이기 때문입니다. 몸안에 화가 많은 상황에서 당뇨가 유발되었고, 역시 화가 원인인 피부 질환도 더 잘생기는 것입니다. 화가 조장되는 것은 정신적 스트레스과도와 기름지고 짠음식, 매운음식을 선호하는 습관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당뇨환자가 피부 질환이 유발된다면 더욱더 음식을 담백하게 섭취하고 채식위주의 식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당뇨가 막바지에 이르면 피부 질환도 아주 위급하게 발생하는데, 뇌저나 등창이 발생하는데, 오늘날의 병명으로는 피부 괴사입니다. 특히 말초순환이 저하되기 쉬운 발에 피부 괴사가 나타나면 발가락등을 절단하여 괴사부위가 더 커지지 않도록 막는 것이 오늘날의 치료입니다. 당뇨가 오래되어 상처가 잘 낫지않는 상황이 되면 손발톱도 너무 바짝 잘라서는 안되며, 발목이 삐었다고 침구치료를 함부로 받지도 말아야 합니다. 물리치료중 뜨거운 핫팩으로 화상을 입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약한 전기자극등의 물리치료로 치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더운물로 족욕을 오래하시는 것도 좋지않은 습관입니다.

그럼, 당뇨 한방 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이 글을 읽어보세요.

글: 한의학박사 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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