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 트림
안녕하세요. 24년 간 심장 위장 마음 질환을 주로 진료하고 있는 한진 대표 원장입니다.
항상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할 수 있습니다. 대개는 기름진 고기나 밀가루 음식을 막으면 헛배가 부르고 복부 팽만이 나타날 수 있는데 위장 기능이 많이 떨어지면 드시는 음식의 종류와 상관없이 소화불량 트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화가 안되는 것과 트림이 나는 건 서로 상호 연관되어 나타납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고 소화하는 과정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과정입니다. 입부터 식도 위 소장 대장 항문은 하나의 관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섭취한 음식물이 위장관을 통해 이동하고 부드러운 형태로 물리적 분해를 거친 후 소화 효소와 섞여 화학적 분해를 거친 후 우리가 생활하는데 필요한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흡수하여 양질의 피를 만드는 성분이 되고 이 피를 심장이 전신으로 공급하는 과정을 통해 살아가는 에너지를 얻는 것입니다. 이런 에너지를 각기 장기나 세포들이 이용하여 고유의 기능을 발휘해야 인체가 원활하게 돌아가게 됩니다.
소화불량 트림 빈 속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시 속이 더부룩한 상황입니다. 저녁에 드신 음식물이 소화가 안되면 다음 날 아침 주무시고 일어나면서 부터 꺽꺽 소리가 납니다. 속이 너무 불편하고 음식물이 위장 안에 계속 머무르는 상황이라면 위에서 소장 대장으로 음식물이 잘 내려갈 수 없기 때문에 기 기운이 거꾸로 오르게 됩니다. 내용물까지 올라와 입 밖으로 배출된다면 구토라 할 것이고 배출이 되지 않으면 구역감이라 합니다. 트림은 구역보다는 경한 상태로 음식물이 분해가 덜 된 냄새와 함께 올라오기도 하므로 구취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들은 모두 위장의 운동기능이 떨어지고 소화 효소 분비가 시의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유발됩니다. 이는 위장이 본연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위장 자체가 일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밥을 먹어야 기운을 차리고 일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인체의 중요한 장기인 위장 역시 활동할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위장이 활동할 에너지는 심장에서 분출된 혈액을 통해 얻습니다. 심장은 다른 장기나 세포를 위해서도 혈액을 공급하는데 이는 심장이 근육으로 이루어진 강력한 펌프이기 때문입니다. 펌프 기능이 약하면 혈액을 충만하게 공급할 수 없으므로 피를 제때 공급받지 못한 장기들은 제 기능을 다할 수 없게 됩니다.
위장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따라서 소화불량 트림 증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심장을 기능적으로 강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같은 원리를 토대로 소화력을 개선하는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심장이 강해지면 마음도 안정되는데 이는 현대인들의 신경성 소화불량해소를 치료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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