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잘 안 쉬어질때
반갑습니다. 24년 간 역류성식도염 부정맥 갱년기 질환을 주로 진료하고 있는 한진 대표 원장입니다.
생활하다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잘 안 쉬어질때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호흡은 외부의 신선한 산소를 받아들이고 이산화탄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가스 교환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은 세포가 활성화되도록 돕습니다. 호흡의 중추가 되는 장기는 폐입니다. 그래서 호흡 곤란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폐나 기관지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기관지 확장증이나 천식이 있을 때도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이 가쁠 때가 있고 알러지성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코가 막혀도 숨쉬기 힘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폐 기관지는 외부 공기가 몸 내부로 들어오는 장기인데 공기 중에는 먼지 이물질 바이러스 알러젠(알러지를 유발하는 물질로 꽃가루 포함) 등이 있는데 면역력이 약하다면 이들 인자로 인해 호흡기 질병이 나타나게 됩니다. 감기도 이런 식으로 발병하는 호흡기 병입니다. 결국 면역력이 떨어졌다면 폐를 강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호흡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외부 인자를 피하는 것이 우선적 조치인데 미세먼지가 많고 바이러스 질환이 유행할 땐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는 것이 폐 기관지를 지키는 방법입니다.
TV 드라마를 보면 나이가 많은 어르신이 숨이 잘 안 쉬어질때 가슴불편함을 호소하고 생활에 불편을 겪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폐 기관지에 문제가 없어도 양기가 부족하면 호흡 능력이 떨어집니다. 양기는 배꼽 아래 단전에 모이는 따뜻한 에너지를 말합니다. 원기라고도 불리는데 양기가 부족하면 몸이 전반적으로 차가워지고 각 장기들이 활동할 추동 에너지가 약해집니다. 이때 심폐 기능이 함께 떨어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숨이 가쁘고 매사 기운이 없습니다. 양기를 보강하는 건 한방 치료의 특장점 중 하나입니다.
숨이 잘 안 쉬어질때 부정맥과 소화불량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부정맥은 맥박이 불규칙한 증상을 말합니다. 누구나 부정맥을 겪지만 조기수축이나 기외수축 등 정상 주기에서 벗어난 리듬이 비율이 많거나(홀터 검사로 확인함) 맥박이 정상이상으로 자주 빠른 경우(빈맥이라면 분당 맥박수가 100회 이상) 가슴두근거림과 함께 호흡이 불편한 상황이 나타납니다.
소화불량은 음식을 섭취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섭취한 음식물이 위장 안에 오래 머물고 분해가 잘 안되고 영양분 흡수 역시 부진한 상황을 말합니다. 특히 위 안에 음식물 정체가 심하면 명치 바로 아래 상복부 팽만이 나타나는데 이로인해 횡격막이 가슴 방향으로 압박됩니다. 횡격막은 숨을 들이 쉴 때 아래로 내려가 가슴 공간을 확장하는 작용을 하는데 이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숨쉬기가 불편해집니다. 이때 심장 박동도 함께 빨라질 수 있고 기존 부정맥이 더 심해지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호흡곤란과 가슴답답함을 치료하기 위해 심장과 위장을 튼튼히 해야 하는데 특히 우선적으로 심장이 기능적으로 강해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위장도 심장으로부터 양질의 혈액을 공급받아야 소화기능이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심장에서 혈액을 균일하고 안정적으로 내보내면 맥박,이 안정되고 소화력이 개선되면 식사 후에도 속이 잘 비워지기 때문에 가슴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호흡도 편안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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