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계항진 불안장애
안녕하세요. 23년간 심장 위장 마음 질환을 주로 진료하고 있는 한의학박사 한진 입니다.
사람의 심장과 마음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는 오랜 기간 진료를 통해 만난 많은 환자들에게서 나타난 사실입니다. 가슴두근거림이 종일 나타나면 집중이 안되고 일을 제대로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서적으로 불안해집니다. 불안은 모든 정신과 질환의 씨앗입니다.
불안에서 출발하여 공황장애도 되고 우울증도 되고 폐쇄공포증도 되고 화병도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가슴두근거림이 불안 때문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심장의 기능적 저하가 원인이기도 합니다.
심계항진 불안장애 역시 이런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심계를 한자로 표기하면 心悸라고 쓸 수 있습니다. 이 말 자체가 심장이 두근거린다는 뜻입니다. 항진이라는 말은 선을 넘었다, 지나치다라는 의미이니 심장두근거림이 정도를 넘어설 정도로 심하다 혹은 자주 나타난다는 뜻입니다. 불안장애는 불안이라는 정서가 제어되지 않고 수시로 나타나 마음을 동요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심계항진 불안장애가 나타나는 이유는 대인관계나 업무과도로 인한 스트레스가 주를 이루는데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허다하며 과거에 받았던 불안 요소가 무의식에 자리하다가 그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나 드라마 기타 장면이 촉발 인자가 되어 스멀스멀 기어오르기도 합니다.
불안하더라도 낮 동안에만 심박수가 올라간다면 그나나 견딜만 하지만 저녁 식사 후에도 심장이 계속 두근거린다면 수면을 방해합니다. 잠이 드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중간에 자주 깨게 됩니다. 얕은 잠에다 자고 일어나도 잔 것 같지 않아 피로가 가시지 않고 종일 이어지며 심하면 만성피로가 됩니다.
심계항진 불안장애 증상은 속이 편해야 좋아질 수 있습니다.
방금 전에 저녁 식사 후에도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표현을 하였는데 만성적으로 소화력이 떨어지시는 경우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하면 특히 상복부가 부어 올랐을 때 증상이 심해집니다. 속이 더부룩하면 가슴과 경계인 횡격막을 가슴으로 압박하여 가슴도 답답하게 만듭니다. 게다가 황격막은 호흡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인데 들 숨시 횡격막이 아래로 잘 내려가지 않으면 훙분한 외부 공기를 받아 들이지 못해 호흡에 지장을 줍니다.
바로 호흡이 불편한 것 때문에 마음이 불안해집니다. 숨이 편하지 않으면 불안한데 특히 밀폐 공간에서 가슴이 답답하여 숨쉬기가 힘드면 공황이나 불안이 더욱 심해집니다.
심장이라는 장기에 마음이란 정서 그리고 위장이라는 장기의 원할함이 더해야 심계항진 불안장애 증상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치료를 위해선 일단 심장을 강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심장이 기능적으로 튼튼하게 만드는 것인데 결과적으로 심박출력이 좋아집니다. 그러면 심장에서 위장으로 혈액 공급이 충만해져 위장의 운동기능과 분해력이 함께 좋아지게 됩니다. 소화력이 좋아져 속이 편해지면 마음도 안정되고 그러면 가슴두근거림도 덜해집니다.
그리고 심장 출력이 좋아지면 심장은 불필요한 박동을 줄이기 때문에 심박수가 안정됩니다. 맥박이 안정되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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