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가슴 통증
반갑습니다. 24년 간 심장 위장 마음 질환을 주로 진료하고 있는 한진 대표 원장입니다.
가슴은 항상 평안해야 합니다. 가슴엔 여러 장기가 들어 있습니다. 심장 폐와 기관지 그리고 식도 등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한정된 공간 안에 장기들이 배치되어 각기 제 기능을 발휘해야 합니다. 마치 집 내주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데 전기기사 배관 설비 기사 목수 타일 시공자 등이 서로 작업에 방해되지 않으면서 제 역할을 다해야 하는 것과 같은 상황입니다. 이들에게 조화와 균형이 필요한데 심장 폐 식도 역시 서로 간에 균형 잡힌 관계가 유지되어야 우리 몸이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습니다.
심장과 폐는 심폐 기능이라 하여 운동 능력과 직결되어 있고 식도염이 있으면 음식물 정체가 잘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납작한 구조가 확장되어 심장의 기능 활동에 제한을 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각각의 장기가 원활한 활동을 해야하는데 자기 자신은 물론 다른 장기의 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장기가 바로 심장입니다.
심장은 다른 장기를 위해서 혈액을 내보내기도 하지만 관상동맥이라는 혈관을 통해 영양을 공급받아야 심장 근육이 원활한 수축과 이완 운동을 하게 됩니다. 근육의 원활한 움직임이 심장의 강한 펌프력의 근간입니다.
왼쪽 가슴 통증 역시 심장 기능이 원활하지 않을 때 나타납니다.
펌프력과 관련되어 있는데 이를 심박출력이라고도 부릅니다. 심박출력이 줄어든 것이 주요 이유가 됩니다. 다시 말해 심장이 한 번 수축할 때 좌심실에서 혈액을 충만하게 배출하지 못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그러면 심장을 자율신경에 의해 스스로 박동수를 높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심장 두근거림이 나타나는데 평소 분당 맥박수가 60회 정도로 느린 경우 70회 이상만 되어도 가슴두근거림을 심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심장에서 나간 혈액은 다시 관상동맥을 거쳐 심장 내부로 들어오게 되는데 앞서 말씀드린 대로 심박출력이 적으면 관상동맥의 흐름 역시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가슴이 아플 수 있는데 이런 증상이 심해지면 협심증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왼쪽 가슴 통증 현상은 협심증보다는 심장조기수축 혹은 빈맥 그리고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과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통증의 중심이 유두 아래 입니다. 그 부위에서 확장되어 왼쪽 가슴의 내측과 아래 방향에 쥐어 짜는 혹은 뭔가 허한 느낌 그리고 쿵 내려앉는 기분이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 지속적이란 표현을 쓰는 이유는 협심증에 비해 긴 시간 동안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부정맥이 나타나는 동안 왼쪽 가슴 통증 역시 이러지는데 길면 72시간 이상 나타나기도 합니다.
치료를 위해선 심장을 기능적으로 강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심박출력이 좋아지고 나아가 펌프 기능도 좋아지며 전신으로 피를 잘 보내고 또한 관상동맥의 흐름이 좋아지기 때문에 가슴이 평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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