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신경실조 몸과 마음이 조화롭지 않다면

자율신경실조

자율신경실조

안녕하세요. 24년간 심장 위장 마음 질환을 주로 진료하고 있는 한의학박사 한진 입니다.

 

우리가 흔히 건강 상태를 말할 때 심신안정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마음과 몸이 편안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정신과 육체는 따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경우에 따라 밀접한 관계를 보입니다. 예를 들어 신체화 반응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정서적인 문제가 육체적 증상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합니다. 자율신경실조 현상의 예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겪는 예를 들겠습니다. 대개 점심 식사를 12시나 1시쯤 할 것입니다. 그런데 11시 경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불쾌한 감정을 일으키는 상황이 정도가 지나치고 일의 성취도와 관련하여 불만족 혹은 큰 실망감이 있다면 입맛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사람 관계나 일이 회복되기 전까지는 원래대로 돌아가기 힘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단체로 식사를 합니다. 일반적인 한식이지만 오늘은 특별히 돈가스와 제육볶음 중에 하나로 선택할 수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기름진 밀가루 튀김 혹은 맵고 달고 짠 자극적 음식 모두 위에 부담을 줍니다. 소화기관이 아무리 정상이라 할지라도 장기간 이런 음식 섭취는 몸에 좋을 리가 없습니다. 조금 전 극심한 스트레스로 입맛이 줄어버렸다면 음식이 잘 남어가지 않고 억지로 식사를 마치고 한 두시간이 흐르자 배가 뭉치고 속이 답답하고 얼굴이 창백해지고 어지럽습니다. 체한 것입니다.

 

신경성 급체입니다. 바로 정신적인 문제가 신체 증상을 일으킨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심신안정이 안된 상태입니다.

 

자율신경실조 현상은 심신부조화로 나타납니다.

 

자율신경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인체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관여하는 신경 체계입니다. 크게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누어집니다. 교감신경은 기능 항진과 관련이 있고 부교감신경은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습니다. 전자는 사람의 정서상 불안 초조 흥분 조급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 높아지고 후자는 우울 침체의 정서와 관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심리 상태는 너무 불안하지도 너무 우울하지도 않은 상태입니다. 평정심입니다. 너무 한쪽으로 편협된다면 몸의 기능 역시 한쪽으로 치우쳐 나타나게 됩니다. 자율신경실조 증상 역시 이런 식으로 나타납니다.

 

이유없이 몸 근육 경직이 심해지고(특히 뒷목이 자주 아프고) 심박동이 전반적으로 빨라지고 혈압이 잘 오르는 상황이라면 교감신경이 과도한 경우이고 몸이 전반적으로 처지고 마음이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혈압이 떨어지고 어지러우면서 손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부교감신경이 지나친 상황입니다.

 

자율신경실조 치료는 전반적인 순환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정서적인 면을 특히 문제를 일으키는 사건이나 상황을 대신 해결해드릴 수 없기에 먼저 육체적인 기능을 조화롭게 만드는 것을 우선으로 해야하는데 그러려면 순환이 잘 되어 각 장기들이 제 기능을 발휘해야 합니다.

 

순환이 좋아지려면 심장이 기능적으로 강해져야 하고 심장이 튼튼하면 심박출력이 좋아져 정서를 담당하는 뇌 영역은 물론 위장과 간 콩팥 등 장기에 원활한 혈액 공급이 가능해져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도록 도와줍니다.

 

문의 및 예약 전용 전화: 010-4639-3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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