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과 인삼 홍삼

인삼, 홍삼을 자주 복용하면 상체에 열이 몰리게 됩니다. 열이 몰리면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이 자주 두근거리게 되어 혈압이 올라가는 일이 많습니다.

인삼, 홍삼을 자주 복용하면 상체에 열이 몰리게 됩니다. 열이 몰리면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이 자주 두근거리게 되어 혈압이 올라가는 일이 많습니다.

고혈압과 인삼 홍삼

고혈압환자분들을 진료하면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중 하나가 바로 인삼 특히 홍삼을 먹어도 되는지 입니다. 또 인삼은 안되지만 홍삼은 먹어도 되지않는냐고 말씀하신는 분들도 계십니다.

약초를 연구하는 본초학(本草學)서적에는 인삼은 쌍방향조절효과가 있어 혈압이 높은 사람은 낮춰주고 혈압이 낮은 사람은 올려준다고 씌어있고 그렇게 생각하는 한의사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고혈압환자분들을 오랜기간 진찰한 결과 인삼은 혈압이 높은 사람은 먹지말아야 한다는 것이 잠정적 결론입니다. 대개 인삼을 복용하면 커피를 마신것과 유사한 작용이 있고 특히 흉복부에 열이 많은 소양인 체질의 사람들은 얼굴이 붉어지면서 혈압이 올라가는 경향을 보입니다.

반대로 손발이 늘 차면서 간혹 앉았다 일어설때 현기증이 많이 느껴지는 저혈압환자분들에게 인삼은 아주 유용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생리주기가 자꾸 느려지는 여성분들도 혈압이 낮은 경우가 많은데 규칙적인 인삼의 복용으로 호전되는 예가 많습니다.

그러면 인삼과 홍삼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결론은 별 차이없다입니다. 홍삼은 인삼을 여러번 찌고 말린것입니다. 찌고 말리는 회수가 많아질수록 색이 점점 더 검게 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한의학에서 약재를 가공하는 과정을 포제 혹은 법제를 한다고 말하는 데, 약재를 흔히 볶거나 찌게 되면 약재 자체의 소화력을 높이고 보하는 작용을 강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예르들어 생지황이라는 약재를 찌게 되면 숙지황이라는 약이 되는데, 생지황은 원래 열을 끄는 작용이 있는데, 찌게되면 혈을 보하는 약이 됩니다.

인삼은 주성분이 사포닌입니다. 사포닌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중 인삼의 사포닌은 진세노사이드라고 합니다. 이 인삼을 끓이거나 열을 가하게 되면 인삼의 진세노사이드가 홍삼의 진세노사이드성분으로 바뀌게 됩니다. 결국 비싼 홍삼을 구입하여 먹을 필요가 없고 인삼을 구입하여 물에 끓여 먹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수삼을 열을 가하지 않고 믹서기에 갈아먹는다면 홍삼과는 다른 것입니다.

다시 정리하면 인삼 홍삼은 고혈압환자들에게는 맞지않고 저혈압환자에게는 좋습니다.

그럼, 고혈압 한방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이 글을 읽어보세요.

글: 한의학박사 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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