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와 소화불량

당뇨가 오래되면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항상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하며, 트림을 자주 하기도 하고 구역이나 구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때에 따라 변비나 설사가 생기기도 합니다.

당뇨가 오래되면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항상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하며, 트림을 자주 하기도 하고 구역이나 구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때에 따라 변비나 설사가 생기기도 합니다.

당뇨와 소화불량

당뇨환자분들은 혈당수치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살이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먹은 음식물이 금방 분해되는 일이 많고 돌아서면 다시 식욕이 생기고 갈증이 많이 나서 물을 많이 찾게 됩니다. 식사를 함에도 살이 빠지는 분들도 많으신 편입니다. 그런데 당뇨환자분들이 모두 말라있는 것은 아닙니다. 약간 과체중인 분들도 계시고 이러한 경향은 연세가 많고 활동량이 적은 분들에게 많이 보이는 양상입니다. 당뇨임을 알면서도 기름진 음식이나 단 음식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식욕은 있으시나 헛배가 자주 부르고 가스가 잘 찬다고 호소하시는 편입니다.

당뇨를 오래 앓고 혈당강하제를 오래 드시는 분들에게도 이러한 복부불편감이나 위장장애가 자주 나타납니다. 당뇨가 오래되어 위장계통의 신경 및 혈액순환에 지장이 생기면 위장자체의 운동기능이 저하되는 일이 많고 심한 경우 위무력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혈당강하제 중에서는 간에서 포도당합성을 억제하는 메트포민성분의 약물과 장에서 탄수화물흡수를 억제하는 알파글루코시다아제 억제제 등이 복부불편감과 소화장애를 유발하는 약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위장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의 복부를 눌러보면 단단하게 뭉친 자리를 많이보게 되고 복벽의 긴장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적괴를 한의학고전에서는 부위에 따라 담음과 어혈 등으로 구분하지만 임상적으로 볼때 혼합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치료는 위장의 운동기능을 회복시키는 약을 처방하고, 담음과 어혈을 제거하는 약물을 추가로 배합하는데, 무엇보다도 기름진 음식을 드시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음식들이 몸안에서 화(火)를 조장하기 때문이며, 단단한 덩어리를 없앤 후에는 보하는 치료를 통해 재발을 막아야 합니다.

그럼, 당뇨 한방 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이 글을 읽어보세요.

글: 한의학박사 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