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와 화

화가 많으면 혈당이 오르기 쉽습니다. 화는 스트레스로 생기기도 하고 몸의 진액이 고갈되어 생성되기도 합니다.

화가 많으면 혈당이 오르기 쉽습니다. 화는 스트레스로 생기기도 하고 몸의 진액이 고갈되어 생성되기도 합니다.

당뇨와 화

처음으로 당뇨라고 진단을 받거나 혈당강하제나 인슐린을 맞음에도 불구하고 혈당조절이 잘 안되는 환자들을 보면, 술과 담배, 지방이 많은 음식 등을 과식하지도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심리적인 요인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일수 있는데, 당뇨의 기본 속성이 “화 (火)” 이기 때문입니다.

당뇨의 한방명칭은 “소갈(消渴)” 입니다. 소(消)라는 것은 태운다는 의미로 불로는 무엇이나 삶거나 태울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한의학의 고전인 내경(內經)에선 이양(二陽)이 맺히면 소갈이 생긴다고 하였습니다. 이뜻은 대장과 위에 열이 몰린다는 것인데, 그러면 음식의 소화능력이 확연히 늘어납니다. 갈(渴)은 갈증이 난다는 뜻인데, 원인은 심(心)에 열이 있기때문이며, 심(心)은 해부학적인 장기인 심장을 뜻하기도 하고 사람의 정신적인 부분을 뜻하기도 합니다. 심(心)은 소변과 땀을 주관하며 열이 많아져 소변과 땀이 많이 나게되면 갈증이 나고 몸이 자꾸 마르게 되는 것입니다.

당뇨의 큰 원인은 몸에 과잉되게 쌓이는 열 또는 화인데, 술과 고량진미 등의 섭취도 줄여야 하지만, 심리적인 스트레스나 긴장도 역시 화, 특히 심화의 원인이므로 이를 제어해야 혈당조절은 물론 당뇨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심화를 제어하는 방법으로는 양손 새끼손가락 손톱밑 2mm 부분을 꾹 누르면서 지압하는 것이 좋고, 가벼운 운동과 명상, 산책, 자연음악 청취가 도움이 됩니다.

종합해보면, 당뇨치료는 화를 제어하는 것이 관건이므로 화를 조장하는 것들을 삼가야 한다. 여기에는 술을 마시는 것, 지나친 성생활, 구운 것, 매운 것, 짠 음식, 국수, 칼국수, 라면 등의 면종류를 삼가야 합니다. 그리고 혈당이 250이상으로 높다면 침뜸치료도 받지않는 것이 좋은데, 상처가 나면 잘 아물지 않기때문이며, 발처럼 말초부위는 혈액순환이 더 떨어지므로 상처부위가 곪는 등 더 심해질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당뇨 한방 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이 글을 읽어보세요.

글: 한의학박사 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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