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꾹질 트림 자주 할 때

딸꾹질과 트림의 공통점은 배에서 올라온 기가 거꾸로 올라오는 양상이란 점입니다. 딸꾹질은 횡격막의 간대성 경련이라고 정의하는데요. 횡격막은 가슴부위와 복부를 가르는 경계입니다.

아시다시피 가슴부위엔 심장과 폐라는 순환에 관련된 장기가 위치하고 소화관 중에는 식도가 지나갑니다. 복부엔 위,간, 췌장, 소장, 대장, 방광 등이 위치하고 소화기관과 비뇨기관이 위치하고 있지요.

딸국질과 트림은 우리 몸의 장기 중 위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음식물을 저장하고 부드러운 형태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 게 위의 역할인데요.

딸국질과 트림을 자주 하는 원인을 위와 관련지어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위기(胃氣)가 부족한 경우입니다. 위기가 부족하면 위에서 다음 장기인 소장으로 연결짓는 기의 흐름이 원활치 않게 됩니다. 기의 흐름이 원활치 않으면 담이 잘 생성하는데 담이 가슴에 몰리면 딸국질과 트림을 하기 쉽습니다. 담이 가슴이 몰리면 가슴이 화가 쌓이게 되고 가슴이 답답하고 번열이 차오르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매운 고추를 먹고 딸꾹질을 하는 것도 가슴에 담과 화가 쌓이는 상황입니다.

위에 음식이 정체하면 당연히 트림과 딸국질이 나오지요. 음식물의 분해가 온전치 않은 상태라면 트림에서 냄새가 날 것이고 분해는 되었는데 정체된 상황이라면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위가 허하면서 냉한 경우, 쉽게 말해 속이 차가운 경우 수기(水氣)가 정체되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기초적인 소화력이 저하되어 식사를 양껏 못하는 상태가 전제됩니다. 여름날 차가운 맥주를 급하게 마시다 딸꾹질이 난 경험이 이에 해당합니다.

딸국질과 트림이 자주 나타나 생활에 불편을 주는 상황이라면 위를 따뜻하게 만들어 기의 흐름을 좋게 만들고 너무 차갑고 매운 음식을 절제하는 식습관 교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