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안정제 복용 불안 초조 우울증 동반 당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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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스트레스가 당뇨 유발가능

당뇨병이 마음의 화로 인해 유발되고, 이로인해 기존의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 성격이 지나치게 예민하거나 업무상 스트레스가 과도하여 신경안정제 복용을 생활화하면서 술, 담배를 전혀 하지 않는 분들에게서도 당뇨가 유발됩니다. 평소 건강검진에서 혈당이 좀 높다는 결과를 보게 되면 음식이나 절주 등의 개인노력으로 혈당을 조절하시는데, 잘 안되는 분들도 많습니다. 신경안정제 복용 환자분들은 진맥상 맥이 활삭(滑數)하게 나타나는데, 활삭한 맥은 구슬이 굴러가는 듯한 모양과 빠른 맥상을 뜻합니다. 몸의 기력이나 면역이 떨어지고 소화기능이 예전보다 떨어진 상태에서 순환이 안되어 생기는 노폐물인 담음(痰飮)이 많음을 보여주는 징표입니다. 신경안저제 복용하시는 분들은 스트레스검사상 교감신경이 50%이상으로 나오는데, 높은 분들은 80%이상으로 나옵니다. 교감신경이 높게 나오는 것은 항시 불안, 초조한 상태에 놓여있어 평소 자주 긴장하고 작은 일에도 신경을 많이 쓰시는 분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마음이 편해지면 혈당도 떨어져

보통 본인 노력으로 잘 안되어 내원하시는 분들의 평균혈당은 식후2시간기준으로 180~250정도의 분포를 많이 보입니다. 당화혈색소로는 6.5~7.5% 정도입니다. 대개 2~3년전부터 건강검진상 혈당이 좀 높게 나와 2차검진이 요망된다던지 주의를 요망한다던지의 소견을 들으신 분들입니다. 음식절제 등의 노력을 잘 하시면 치료성과는 매우 빨리 나타나지만 그동안 스스로의 노력에 많이 지치셨는지 음식절제가 잘 안되는 경향이 많습니다. 음식절제도 안하셨는데도, 첫달에 당화혈색소가 7.5% 나오신 분이 한달후 6.4%로 내려가고 식후2시간혈당도 168 mg/dl 정도로 나오는데, 이는 마음이 편해지셨기 때문이며, 이 시점부터 신경안정제 복용을 줄이시기도 합니다. 당뇨치료를 위해 일반적으로 인슐린감수성을 개선하고 혈액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관벽의 염증을 해소하고 탄력을 키우는 처방을 하게 되는데, 여기에 심리적 안정을 위한 약재를 추가로 배합하는 일이 많습니다. 이로인해 신경안정제 복용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 있는 이유이며,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한 마음의 화가 교감신경을 필요이상으로 상승시키고 이로인한 고혈당을 막기 위한 목적인 것입니다.

심리적 안정에 침치료 받으면 효과적

신경안정제 복용중인 당뇨환자에게 있어 한약  치료로만 부족하면 주2회, 8주간 심리적 안정을 위한 침치료를 병행하신다면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음식절제의 노력을 조금만 행하신다면 혈당, 당화혈색소값이 더욱 안정된 값을 보일 것입니다.
당뇨초기에 혈당이 400 mg/dl 정도로 지나치게 높아 인슐린주사를 맞다 안정된 후 혈당강하제를 몇알 드시는 분들중에 신경안정제 복용은 물론 불안, 불면증 있고 새벽에 가슴이 많이 두근거려 잠을 깨는 일이 많으신 경우도 있습니다. 새벽에 가슴이 두근거리며 잠이 오지 않는 것은 낮동안에 스트레스가 과도하고 신경이 예민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낮동안 마음이 평안할 수 있는 치료를 통해 밤의 심리적안정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후 드시는 혈당강하제의 용량과 개수를 줄이고도 더욱 안정된 혈당값을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새끼손가락 지압은 긴장을 해소합니다

신경안정제 복용중인 경우 심리적안정에 도움을 주는 한약복용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자기최면요법으로 마음속으로 “손이 무겁다” 라고 반복적으로 말하고 양손의 새끼손가락 손톱 아래 2~3mm 지점을 꾸준히 지압하시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손가락지압은 긴장되거나 과거에 우울하거나 불행한 일이 떠오를 때마다 실시하시고 성격상 잘 맞지 않는 분들과 대화를 한다던지 전화통화를 하실 때 실시하시면 유용합니다. 혈당조절이 잘되어 혈당강하제의 용량을 줄일 때에는 갑자기 모든 약을 중단하는 것보다 아침, 저녁으로 드실 경우 저녁약을 드시지 않고 혈당의 변화를 일정기간 지켜보시고, 하루에 1알 드시는 분이라면 격일 복용하고 혈당이 안정적인지 경과관찰하신후 3일에 한번, 4일에 한번 이런식으로 서서히 줄이시면서 약의 의존성에서 벗어나셔야 합니다.

걷기운동도 심리적 안정에 도움

평소 콜레스테롤이 높고, 과체중이며, 운동이 부족하시면서 소변에 거품이 많고, 짙은 노란편이며, 얼굴이 잘 붓고 오후에 열이 나고, 밤에 주무실때 식은땀이 나시고, 가슴두근거림이 있는 분들도 계십니다. 우선 과체중이신만큼 저녁 칼로리를 줄여나가면서 채식위주의 식단을 통해 서서히 감량해야 합니다. 너무 급격히 살을 빼면 조금만 과식해도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이 나타납니다. 채식과 더불어 단백질 보충을 위한 육류섭취시에는 살코기 위주로 드시고 구운 고기보다는 삶은 고기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덜 짜게 먹어야 당뇨로 인해 신장에 무리가 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한방 치료후에는 푸석푸석했던 얼굴이 윤기가 생기게 되고, 혈당이 점차 안정화됩니다. 많지는 않더래도 20분정도 걷기부터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하여 점차 운동량을 늘리면 좋습니다. 운동은 신경안정제 복용 회수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얼굴부종은 소변이 시원치않고 노폐물이 많은 것이 이유이므로 치료후 소변기능이 좋아지면 얼굴부종도 동시에 사라지게 됩니다. 오후에 열이 나고 밤에 주무실 때 식은땀이 나는 증상의 원인은 한방에선 음허(陰虛)증상이라고 합니다. 음이란 호르몬이나 진액을 뜻하며 쉽게 말해 액체상태의 영양물질이라고 봅니다. 경우에 따라선 피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음액이 부족하면 아래는 차고 위로는 열이 올라오는 증상이 생기고 야간에 식은땀이 나는 것입니다. 대개 마른 체형의 당뇨환자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증상이며, 진액을 보충하는 치료를 하게 되고, 이후 숙면을 취하고 소변이 맑아지면서 밤에 땀도 덜나게 됩니다.

단것 대신 토마토 드세요

정신적 스트레스가 과도하여 신경안정제 복용을 하면서, 부모님이 모두 당뇨환자이셔서 걱정이 되고 건강검진에서 혈당이 2~3년전부터 높다고 판정받았으나 평생 약 먹는 것이 두려워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고있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부모님이 당뇨면 자식이 당뇨일 확률은 아닌 경우보다는 높겠지만 반드시 유전적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유전적인 문제보다는 당뇨환자가 많은 집안의 식습관 등의 내력이 모르는 사이에 자식에게도 습관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비만인 환자들의 가족등이 비만인 사람들이 많은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평소 짜증을 잘 내고 과자를 좋아하시며 얼굴이 쉽게 붉어지는 성향을 지니시고 얼굴에 자주 열감이 있으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짜증을 잘 낸다는 것 자체가 교감신경이 항진된 결과이며 혈당을 높게 형성하는 원인이 됩니다. 여기서 과자를 좋아하시는 것을 좀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자에 들어간 단순 당 자체가 혈당을 높이기도 하지만, 탄수화물 중독증의 결과로 사람의 신경이 예민해 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간의 뇌세포가 활성화되려면 항상 신선한 산소와 당분을 공급받아야 하는데, 당분을 너무 좋아하실 경우 항상 많은 양의 당분을 섭취하도록 기억된 뇌에서 당분을 조금만 덜 섭취하더라도 응급상황으로 판단할 여지가 있습니다. 그렇게되면 응급상황시 올라가는 교감신경의 반응으로 인해 쉽게 짜증이 나게 되는 것입니다. 과자를 줄이셔야 하는데, 잘 안된다면 토마토를 드시기 바랍니다. 얼굴에 열이 나고 붉어지는 것도 교감신경 항진의 결과이므로 심리적안정을 위한 침치료, 앞서 언급한 손가락 지압 등을 병행 하시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우울증 치료는 가족들이 도와야

당뇨를 오래 않으시는 경우 우울증에 잘 노출되어 신경안정제 복용을 하시는 일이 많습니다. 어떤 환자분들은 진료를 받고계신 동안에도 눈물을 계속 흘리시기도 합니다. 우울증은 스스로 해결하기 어렵고 주변 가족들이 잘 이해해줘야 합니다. 환자와 똑같이 반응하면 우울증환자는 더욱 극복하기 어렵고 증상이 악화됩니다. 이 경우엔 주2회 8주간 심리적 안정을 위한 침치료를 반드시 받으시기 바랍니다. 당뇨환자분들중 견과류가 몸에 좋다고 많이 드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견과류가 몸에 좋은 기름이 풍부하고 뇌세포의 활성에 좋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만 칼로리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땅콩의 40~50%가 칼로리가 높은 기름입니다. 적당히 몇 개 드신다면 좋겠지만 대개 환자분들은 한 움큼씩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평소 즐겨드시면 땅콩이아 호두 등 견과류 복용을 중단하거나 줄일시 혈당이 안정적으로 떨어지는 예을 많이 보게 됩니다. 평소 다혈질이면서 화를 잘 내시는 분들이 치료가 잘되면 주변에서 차분해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상시 마음의 화를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당뇨 한방 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이 글을 읽어보세요.

글: 한의학박사 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