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실기외수축
주요 증상: 심실기외수축 부정맥, 약물(베타차단제) 복용 후에도 지속되는 가슴 두근거림과 답답함, 호흡 곤란, 역류성식도염, 수면 장애
임상 원인: 연이은 스트레스로 인한 교감신경 항진, 위장 내 가스 및 팽만감으로 인한 심장 압박, 가슴 부위 기혈 순환 정체
한의학적 접근: 가슴의 뭉친 기운과 담음을 풀어 심장 부담을 줄이고, 위장 환경과 자율신경을 안정시켜 부정맥 및 수면 장애 동시 개선
안녕하세요. 25년 경력의 한진 한의학박사입니다.
심장에서 맥박이 쿵 떨어지거나 불규칙하게 뛰어 ‘심실기외수축’ 부정맥 진단을 받은 후, 심장 약(베타차단제 등)을 복용함에도 가슴 두근거림, 답답함, 숨 찬 느낌이 가라앉지 않아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특히 소화가 잘 안되고 배가 수시로 부풀어 오르는 역류성식도염을 동반하거나, 심한 스트레스 이후 교감신경이 급격히 항진되어 야간에 가슴이 쿵쾅거려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심장과 소화기, 자율신경계를 함께 바로잡아주는 통합 치료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심실기외수축과 역류성식도염, 수면 장애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원인과 이를 극복하는 한방 치료 원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약을 먹어도 심장이 계속 두근거리는 이유
심장 박동을 인위적으로 줄여주는 베타차단제(콩코르정 등)를 복용 중임에도 맥박이 분당 90~100회 이상으로 빠르고 가슴이 답답하다면, 이는 약의 문제가 아닌 환자 본인의 가슴 및 전신 순환 체계가 막혀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혈류 순환 정체와 약물 전달력 저하
모든 양약은 혈액을 따라 목표 장기(심장)에 원활히 전달되어야 효능을 충분히 발휘합니다. 스트레스나 피로로 가슴 부위의 기혈 순환이 정체되어 있으면 약물의 작용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방광염 등 약물 자극과 교감신경 항진
스트레스가 누적된 상태에서 방광염 등으로 항생제나 소염제를 자주 복용하면, 약물 자극 및 체력 저하로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항진됩니다. 이로 인해 심장 민감도가 높아지며 야간 두근거림과 수면 장애가 악화됩니다.
2. 심실기외수축 역류성식도염의 밀접한 관계
임상 현장에서 속이 불편할 때 가슴 두근거림이 더욱 심해진다고 호소하시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위장 팽만으로 인한 심장 물리적 자극: 역류성식도염이나 위염으로 상복부에 가스가 차고 팽만해지면, 위장이 횡격막을 끌어올려 바로 위에 위치한 심장을 압박하게 됩니다.
기외수축의 유발: 심장이 압박을 받으면 심장 근육에 부담이 가해지면서 맥박이 엇박자로 뛰는 ‘심실기외수축’ 현상이 자주 유발되며, 이는 가슴 답답함과 호흡 불안정으로 이어집니다.
3. 한의학적 치료 원리 및 단계별 임상 경과 예시
가슴의 뭉친 기운을 재빨리 소통시켜 심장 부담을 줄이고, 위장 담음 배출 및 교감신경 안정을 유도하는 맞춤 한약과 단(丹)약을 복합 처방하였을 때의 경과입니다.
단계별 임상 경과 예시:
치료 10일 차 경과: 분당 90~100회에 달하던 맥박이 85회 안팎으로 감소, 야간 두근거림이 줄며 수면 시간이 늘어나기 시작함
치료 1개월 차 경과: 식이 조절 병행으로 식후 속 더부룩함 및 하복부 가스 차는 증상 해소, 가슴 편안함 회복 및 수면 중 깨는 횟수 감소
치료 50일 차 경과: 심장 리듬이 분당 70~80회로 매우 안정됨, 야간 가슴 두근거림 소멸, 만성 소화불량 완화 및 전신 컨디션 회복 관찰
4. 한진 박사의 당부
심실기외수축과 같은 부정맥은 단순히 심장이라는 장기 하나만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상복부 위장관의 가스 및 팽만감, 스트레스로 인한 교감신경 항진, 가슴의 기혈 순환 장애가 합쳐진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슴 부위의 순환을 트여주고 소화기를 편안하게 해주면, 심장은 무리해서 뛰지 않아도 순환력을 되찾게 됩니다. 만성적인 가슴 답답함과 부정맥, 역류성식도염으로 불안감을 느끼신다면 장부 순환을 바로잡는 한방 복합 치료를 고려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