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박동기 두근거림
안녕하세요. 25년 간 심장 위장 마음 질환을 주로 진료하고 있는 한의학박사 한진 입니다.
서맥이 심하다면
원래 분당 맥박수가 60회 미만 그리고 증상이 심하여 30~40번대 박동이 꾸준하게 나타날 때 심장박동기 장착을 권유받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은 유선형도 있고 보다 비용이 나가는 무선형도 있습니다. 10년 정도 되었을 때 배터리 교체를 한다던지 기계의 수명이 다하면 새 제품으로 장착하기도 합니다. 이는 일종의 생명유지장치와도 같은데 맥박이 너무 느려져 뇌나 기타 중요한 장기에 심장이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기계의 도움으로 심장 박동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느린 맥박이 오래 이어질 때 이런 보조 장치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빠른 맥박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방박동기 두근거림 나타나는 이유
서맥으로 인한 신체적 폐해를 막기위해 보조 박동 장치를 설치했는데 빠른 맥박이 나타나는 이유는 기계 자체의 영행 보다는 심장 자체의 문제입니다. 보통 분당 맥박수를 55회 등 특정 수치로 세팅하는데 이런 설정값과는 상관없이 심장 박출력이 떨어진다면 다시 말해 한번 수축할 때 좌심실에서 분출되는 혈액량이 줄어들면 자율신경에 의해 심장 스스로 박동수를 올리게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빈맥이 나타날 수도 있고 심방세동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서맥 환자가 빈맥이 나타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일단 빈맥과 심방세동 완화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서양의학에서도 심장박동기 착용 환자에게서 빠르고 불규칙한 맥박이 나타나면 맥박수를 인위적으로 낮추는 베타차단제라는 약물과 향후 혈전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항응고제 처방을 병행하는 편입니다. 이미 느린 맥박으로 인한 조치는 기계 장치에게 맏기고 빠른 부정맥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혈전 예방을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박동기를 장착한 분들의 연령이 대체로 높은 편이고(젊은 연령도 드물게 있음) 혈전으로 인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발생을 예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하고 있는 한방 치료는 맥박수를 인위적으로 낮추는 데 주안점을 두지 않고 심장의 기능적 강화를 주된 원리로 삼고 있습니다. 아까 심장이 박동수를 늘리는 이유 중에 심장의 박출력이 떨어지는 것이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드린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펌프기능을 좋게 만들면 심장에서 혈액이 좀 전체로 충만하게 흘러가게 되고 그러면 자율신경은 심장 보고 더 빨리 뛰라는 명령을 더는 내리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맥박수가 안정되면 두근거림도 사라지고 생각이 정리되면서 마음이 편해지고 숙면을 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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