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 목통증 특징

열대야가 심해지면서 밤에도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어렵게 잠이 들어도 주변의 작은 소리나 인기척에 잠을 깨게 됩니다. 얕은 잠을 잔다는 얘기입니다. 잠이 들기위해 선풍기나 에어컨을 켜고 주무시기도 하는데(호텔에서 숙박하지 않는 이상 에어컨을 밤새도록 틀지는 않겠죠) 잠에서 깰무렵엔 약간의 한기를 느끼면서 홑이불을 몸에 둘둘 말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목이 아프고 잠기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감기에 걸린 것 같지만 오한이나 몸살이 없는 것으로 보아 그런것 같지는 않습니다. 생각해보니 계절과 상관없이 아침이면 목이 잠기고 가래가 끼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원래 허스키한 목소리의 소유자라도 그보다 목이 잠겨 목소리가 자고 잘 나오지 않는 상황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역류성식도염입니다.

정확히는 역류성후두염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위식도 역류로 올라온 위속 내용물이 후두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상황을 말합니다. 검진을 받아도 약간의 염증소견이 있을 뿐인데 이마저도 없이 깨끗할수도 있습니다.

역류성식도염으로 인한 목통증은 목이물감과 동반되는데 목에 뭔가 걸린 느낌을 말합니다. 가래가 안 나오는 경우도 있고 적은 양의 흰색 가래가 나오기도 합니다. 목이 잘 잠기도 염증이 심해지면 목이 아프고 노래할 때 음이 잘 안 올라갑니다. 말하다 목에 걸린 느낌을 해소하기 위하여 일부러 켁켁거리는 행동을 반복합니다.

이런 행동을 통해 목이 약간 시원해진 기분을 받지만 오래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없는 곳에선 가래를 뱉어내고자 하는 행동을 수시로 반복하게 되는 것이죠. 사람들이 많다면 그 시선때문에 행동을 할 수 없고요.

역류성식도염의 목통증은 식사후 심해지기도 합니다. 식사후 가래가 늘어나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인데 목안이 건조한 상황에선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아무래도 소화력이 떨어진 경우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목통증의 원인이 염증이다 보니 염증을 해소하는 치료를 해야하는데 고러려면 차갑고 쓴 성질의 약재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런 약재는 소화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목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드시는 소염진통제가 차갑고 쓴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 약재를 오래 먹으면 위장기능이 저하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복합제제인 한약으로 염증을 완화시키는 약을 구성하면 약성을 보완할 수 있는 다른 약재를 같이 배합할 수 있으므로 역류성식도염의 위장기능과 목통증을 같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