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절 되지 않는 당뇨
본원에 내원하시는 환자들중에는 건강검진등에서 공복혈당이나 포도당부하검사에서 혈당이 높게나와 당뇨가 의심된다는 초기 당뇨나 경계에 계신 분들도 계시시지만 혈당강하제를 복용하거나 인슐린을 맞고도 혈당이 많이 높아 내원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당뇨약을 먹고도 인슐린주사를 맞고도 혈당이 높은 이유는 당뇨약이나 인슐린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혈당강하제의 혈당강하효과는 절대로 약하지 않으며 인슐린주사는 직접적으로 당을 내릴수 있으므로 효과는 강력합니다.
오랜기간 복용하거나 투약하시어 일정량의 용량에 몸이 둔화되어 점점 더 세고 많은 약용량을 필요로 하기때문일수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이런 경우는 몸 자체의 인슐린감수성이 떨어져있기때문입니다. 혈당강하제로 촉진된 인슐린이나 인슐린주사 그리고 당 생성을 억제하거나 탄수화물 흡수를 억제하는 약효이상으로 체내 노폐물이 증가된 결과입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해볼 일은 기름과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보는 것입니다. 밥은 보리를 많이 섞어 드시면 좋고, 고기는 어떤 종류이든지 삶아 드시는 것을 습관화 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저녁 식후운동을 생활화하면 다음날 아침 공복혈당을 낮추면서 전반적인 평균혈당을 낮출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생각해볼 이유는 정신적 스트레스의 과도입니다. 현대인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이며, 지속적인 긴장상태는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혈당을 항상 높은 수준으로 유지시킵니다. 예를들면 감기몸살에 걸리면 열이 나고 혈당이 올라가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혈당강하제나 인슐린주사가 잘 안듣는다고 이들 약물을 그자리에서 바로 중단하는 것은 옳지않은 선택입니다. 그나마 이들약물때문에 그상태라도 유지하고 있기때문이며, 합리적인 방법은 혈당강하제 복용이나 인슐린주사를 맞고 혈당수치가 안정화되도록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인슐린감수성을 높이는 일입니다.
그럼, 당뇨 한방 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이 글을 읽어보세요.
글: 한의학박사 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