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약 좀 끊을 수 없을까

혈압이 많이 높지 않은 고혈압 초기라면 유산소운동, 덜 짜게 먹기, 술, 담배, 커피 줄이거나 중단하기 등을 하면서 혈압이 스스로 잘 내려가는지 먼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혈압이 많이 높지 않은 고혈압 초기라면 유산소운동, 덜 짜게 먹기, 술, 담배, 커피 줄이거나 중단하기 등을 하면서 혈압이 스스로 잘 내려가는지 먼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혈압약 좀 끊을 수 없을까

혈압은 말그대로 혈관내 미치는 압력을 말합니다. 주로 대동맥보다는 말초로 갈수록 혈관의 직경이 줄어드므로 말초혈관의 저항과 이에대한 압력이라고 정의하는 것이 더 나을듯 보입니다. 치료방법은 바로 여기서 드러나는데, 말초혈관의 저항성을 낮추는 것입니다. 이는 경직된 혈관의 탄력성을 회복하여 혈류량이 늘어나더라도 혈관의 직경이 이에맞게 탄력있게 늘어난다면 혈압이 올라갈리가 없습니다. 여기에 혈액내 노폐물이 많아 혈액의 점도가 높다면 혈류속도가 느려지면서 혈관 특히 좁은 부분에 정체되는 일이 생기고 이부위의 압력이 올라갈 것입니다.

한번 먹으면 죽을때까지 먹어야 한다는 혈압약은 어떠한 약일까요? 혈압약은 심장이나 근육의 수축을 억제하는 약물이 있고, 안지오텐신이라는 신장에서 나오는 혈관수축물질의 작용을 차단하는 약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혈류량을 줄이기위해 체내 수분을 배출시키는 이뇨제가 있으며, 심장박동이 너무 빨라 혈류량이 늘어나는 것을 막는 알파차단제, 베타차단제가 있습니다.

누구나 고혈압을 진단받으면 작은 용량의 혈압약을 처방받게 되는데, 우선 이에 대한 기준은 고혈압이라고 정의하는 140/90 mmHg가 넘을때 입니다. 하지만 일부 의사들은 135/85 mmHg를 미리 고혈압환자라 진단하고 처방을 하는데, 잘모르는 환자입장에선 그냥 처방대로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물론 수축기혈압이 200이상이면서 안떨어지는 응급상황이라면 당연히 그 순간의 혈압을 낮추기위해 혈압약을 반드시 복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상기와 같이 아주 초기이거나 고혈압전단계일 경우 서푸른 약물의 복용은 나중에 혈압약으로부터 더 헤어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먼저 내 자신을 되돌아봐야 합니다. 그동안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가?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 내몸을 너무 혹사하지는 않았는지 자문해봐야 하며, 섬기는 마음으로 내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야 합니다. 방법은 생활습관의 개선인데, 적절한 강도의 운동, 여기에는 순간적으로 힘을 쓰는 웨이트, 골프의 드라이버샷, 베드민턴의 스매시, 축구의 아웃프런트 킥을 제외한 걷기와 같은 유산소운동을 말합니다. 짠음식, 과도한 육류섭취, 고지방음식을 절제하여 혈액이 탁해지지 않도록 방지해야 합니다. 정신적인 안정은 명상이나 자연음악청취, 산책등으로 해결하며, 조용히 혼자있을땐 마음속으로 “손이 무겁다” 라고 생각하면 도움이 됩니다.

결국 고혈압의 전단계나 아주 초기, 혈압약이 잘 받지않아 두통이나 현기증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경우는 혈압약 복용대신 혈관상태의 개선을 위한 한약복용, 생활습관개선 등으로 고혈압을 조기치료 및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그리고 혈압약을 많이 복용하고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는 신경성인 부분을 좀더 심도있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필자의 경험상 이런저런 혈압약이 듣지않는 환자에게 신경안정제를 단기간 복용하도록 권고한 결과 오히려 혈압이 안정되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약물도 의존성이 생기지 않도록 스트레스관리를 잘하여 많이 찾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한가지 주의할점은 혈압약이 듣지않는다고 6개월이상 복용한 혈압약을 임의로 중단하는 것은 옳지않으며, 한약의 병행치료로 정상혈압을 찾은뒤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이 약물의 리바운드현상(혈압약을 갑자기 중단하여 혈압이 원래보다 더 높이 올라가는 현상)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그럼, 고혈압 한방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이 글을 읽어보세요.

글: 한의학박사 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