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더부룩 입맛 없음
반갑습니다. 24년 경력으로 역류성식도염 부정맥 갱년기 질환을 주로 진료하고 있는 한진 대표 원장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의식주 중에 가장 중요한 건 아무래도 식(食)일 것입니다. 다른 요인도 중요하지만 살아가는데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한 주거와 의복 보다는 음식이 가장 중요합니다. 생존과 직결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섭취한 음식물로부터 영양분을 흡수하고 이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여 생활하게 됩니다. 먹은 음식이 살이 되고 피가 되는 것입니다.
이럴 때 속 더부룩 입맛 없음 현상이 나타난다면 괴로운 일이 벌어집니다.
섭취한 음식물이 위장관에서 안에서 잘게 부숴지지도 않고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영양소를 제대로 흡수하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져 날이 갈수록 살이 빠질 수 있습니다. 음식물이 분해되지 않고 소화관 내부에 정체되는 일이 벌어집니다. 그러면 복부팽만과 더불어 속 더부룩 입맛 없음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속이 꽉 채워져 있는데 새로운 음식물을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억지로 섭취하면 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과식을 하지 않더라도 먹은 음식을 아래로 잘 내려보내기 위해 트림을 자주 합니다.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억지로 트림을 하고 잠시 동안 시원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 억제로 토를 하여 속을 게워 내기도 합니다. 이런 행동이 위험한 게 실제로 뱉어지는 음식물도 별로 없을 뿐더러 식도 내압 상승으로 혈관이 터져 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속 더부룩 입맛 없음 증상은 다른 사람들과 음식을 공유하기 힘듭니다. 특히 직장 동료나 거래처 사람들과 식사하는 경우 다른 사람들은 일찌감치 식사를 마치고 수저를 테이블에 놓았는데 혼자서만 아직 식사하고 있다면 눈치가 보여 그만 식사를 마쳐야 할 수도 있습니다. 집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눈치는 덜 보겠지만 보다 분해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만 찾게 되고 가족들과 같은 메뉴를 공유하기 힘들어집니다. 함께이지만 따로 식사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치료는 위장의 자연스런 운동기능을 회복하고 소화 효소 분비를 촉진하는 것입니다. 운동기능은 섭취한 음식물의 부피를 줄이는 다시 말해 물리적 변화를 하는 것이고 소화 효소의 분비는 영양 흡수를 위한 화학적 분해를 의미합니다. 음식물의 물리적 화학적 분해가 더디니 위를 비롯한 소화기간내에 오래 머물게 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쥐장 자체의 소화력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려면 심장에서 위장으로 혈액 공급이 원활해야 합니다. 심장이 기능적으로 강해져야 이것이 가능합니다. 심박출력이 좋아야 즉, 심장이 한번 수축할 때 피가 충만하게 나와야 위장으로 피가 잘 전달되고 나아가 소화력이 좋아집니다.
소화가 잘 되면 속이 빨리 비워져 편안하고 식욕도 살아나 즐거운 식사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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