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조기수축
반갑습니다. 24년 동안 심장 위장 마음 질환을 주로 진료하고 있는 한의학박사 한진 입니다.
심장 쿵 내려앉는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사랑의 감정을 느낄 때가 아닌데도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부정맥과 관련이 있습니다.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불규칙한 증상을 말합니다. 누구나 평생 불규칙한 맥박을 겪습니다. 어떤 이는 경미하게 지나가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반복적이며 주기적으로 나타납니다.
일회성으로 지나가는 증상은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지만 반복적으로 불규칙한 맥박은 바로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 불편한 증상을 유발한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불편한 증상 중 하나가 가슴답답함입니다. 심장이 쿵 내려앉는 기분, 벌겅거림, 두근거림 등 사람마다 증상을 느끼는 방식은 제각각입니다. 가슴 불편감 외에도 수족냉증, 소화불량, 어지럼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심방조기수축 역시 가슴통증이나 답답함을 일으킵니다.
조기수축이라는 말은 정상적으로 박동이 나타나야 하는 시기보다 조금 일찍 박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 시간은 매우 짧기 때문에 사람이 감각적으로 인지하기 힘듭니다. 기외수축이라고도 불리는데 상대적으로 중하지 않다고 보지만, 증상이 빈번하게 그리고 불규칙성이 점점 심해진다면 정말로 더 심한 부정맥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1분 당 맥박수가 100회가 넘는 빈맥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 혈전 유발 가능성을 높입니다. 혈전이 많아지면 혈관 내부에 침적되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합니다. 심하면 국소적으로 막고 막힌 부위가 오래 되어 출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식으로 발병가능한 질환이 심근경색과 뇌졸중입니다. 혈전은 심한 부정맥의 위험한 합병증이라 볼 수 있습니다.
가슴통증이나 답답함 그리고 쿵 내려앉는 느낌 역시 관상동맥의 흐름 혹은 심장 내부 혈류의 흐름이 좋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심방조기수축 현상은 그리고 다수의 부정맥은 심장 박출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나타납니다. 심장의 펌프로서 기능이 약화된 것인데 심장이 한 번 수축할 때 좌심실에서 혈액을 분출하는 혈액이 적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온 몸에서 피를 기다리는 장기나 기관들이 먹을 것이 없고 에너지가 부족하여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심장에서 분출된 혈액은 다시 관상동맥을 타고 심장에 공급되어야 하는데 혈관 직경에 비해 혈액의 흐름이 적다면 혈관은 자체 탄력성으로 인해 눌려 있는 상황이 이어집니다. 그 결과 관상동맥이 지나는 부위 특히 가슴 중앙과 좌측 부위에 뻐근하고 답답하고 내부에 피가 잘 안도는 느낌을 받는 것입니다.
이런 증상이 낮에도 불편하지만 밤에도 이어진다면 잠이 잘 오지 않습니다. 가슴이 편해야 마음도 편해져 숙면을 취할 수 있는데 그게 잘 안되는 것입니다. 장기간의 불면은 만성피로로 연결되고 매사 몸이 찌뿌둥하고 일에 집중하기도 힘들어집니다.
심방조기수축 치료를 위해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심장을 기능적으로 강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심장이 튼튼해져 펌프 기능이 좋아진다면 심장은 정상 주기에서 벗어난 불필요한 박동을 하지 않게 되고 맥박은 안정을 찾아갑니다. 그와 동시에 가슴도 아무런 동요 없이 편안해집니다.
심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받으시려면 아래 글을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문의 및 예약 전용 전화: 010-4639-3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