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박동기 장착
반갑습니다. 25년 간 심장 질환을 주로 진료하고 있는 한진 대표 원장입니다.
맥박이 1분당 60회 미만인 경우를 서맥이라 부릅니다. 맥이 느리다는 의미인데 분당 맥박수가 35회 전후로 나타나는 경우 단지 맥박이 느린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필요한 곳 특히 뇌나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세포가 제 기능을 못하여 멈추는 증상이 나타나는 응급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 인공심장박동기 장착을 하게 되고 이것은 맥박이 지나치게 느려지는 상황에 응급상황을 예방하는 일종의 생명유지장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장착 후 일정 시점에 배터리를 교체하는 수고만 더하면 되는 비교적 유지 관리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만 기계 자체가 심장 기능을 개선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로인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불편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심장박동기 장착 중 가슴통증의 이유는 뭔가요?
물론 기계 삽입 후 일정 기간 외부 기구에 대해 몸이 적응하는 시기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시술 부위에 대한 이물감이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날 수록 시술 자체로 인한 증상은 확연히 줄어듭니다. 그런데도 가슴통증이 나타나는 건 관상동맥의 흐름이 좋지 않고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이 있기 때문입니다.
관상동맥은 심장을 감싸고 있으며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여 본연의 펌프 기능을 발휘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혹은 잘 못된 식습관 그리고 운동 부족으로 인해 혈액 내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고 혈액 또한 탁해져 심장에 원활한 혈액 공급이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특정 부위가 심하게 막히면 스텐트 시술로 혈관을 넓혀주기도 하는데 심장박동기 장착 만으로 이것이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혈관이 좁아진 부위는 혈액 흐름이 나빠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가슴이 뻐근하며 아플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답답하기도 속이 허하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지속적으로 헛배부르고 트림하는 것도 연관되어 있나요?
네. 그렇습니다. 심장으로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면 근육의 활동이 떨어져 나아가 펌프 기능이 약해지는 것처럼 위장 역시 원활한 혈액 공급이 되지 않으면 위장 자체의 운동기능과 소화에 필요한 효소 분비가 잘 되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섭취한 음식물이 분해되지 않고 위장관 안에 쌓이면서 배에 가스가 잘 차고 트림을 잘 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소화가 잘 안되는 상황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역시 심장박동기 장착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로 이런 경우 심장을 기능적으로 강하게 만들어 위장으로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통해 관상동맥 흐름이 좋아져 가슴이 아프지 않고 속도 평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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