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빈맥
반갑습니다. 24년 간 심장 위장 마음 질환을 주로 진료하고 있는 한의학박사 한진 입니다.
숫자를 많이 다루는 회계 업무를 하시거나 거래처 사람을 많이 만나야 하는 영업 직에 종사하는 분들은 스트레스가 참 많습니다. 스트레스는 모든 직장인에게는 피할 수 없습니다. 일요일 저녁이 되면 다음 날 출근하여 처리할 산적한 일들이 떠올라 잠이 잘 오지 않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필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하는 건 설렘과 긴장이 공존한 환경에 처해집니다. 일을 즐겨야 하는데 실제로 제반 상황을 생각치 않고 일 자체만 즐기기란 상당히 힘듭니다. 이럴 때 일수록 여유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시일이 임박한 일을 처리함에 있어 한 박자 쉬고 일을 진행하면 오히려 업무 집중력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심장 빈맥 현상은 스트레스가 많고 잠이 잘 오지 않는 분들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맥박이 빠르면 가슴두근거림을 자주 느끼게 되는데 1분당 맥박 수가 100회 이상인 경우를 빈맥이라 부릅니다. 요즘 유행하는 달리기와 같은 운동을 할 땐 100회 이상의 심박수는 정상입니다. 하지만 심한 운동을 하지 않고 일상적인 움직임과 호흡을 할 때에도 맥박수가 100회 이상으로 나온다면 몸에 이상 신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빠른 부정맥은 혈전 생성을 높이게 되고 혈전을 혈관을 막아 혈액순환을 방해합니다. 그러면 심장에서 인체 각 장기에 필요한 양의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영양이 부족한 장기는 본연의 기능을 다할 수 없습니다. 두뇌라면 인지 기능과 추론 수리 운동 기능이 떨어질 것이고 위장이라면 음식을 먹고 섭취하고 노폐물을 배설하는 대사 기능이 떨어집니다.
대사 기능의 저하는 몸의 만성적인 에너지 부족을 유발하고 이는 활력 저하 나아가 무기력증으로 발전하게 만듭니다. 무기력은 원기 저하를 동반하기 때문에 자동차의 엔진에 해당하는 심장의 출력 저하를 일으킵니다. 심장 출력 저하는 심장이 한번 박동할 때 좌심실에서 혈액을 충만하게 내보내지 못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그러면 심장은 인체 각 장기에게 혈액을 원만하게 보내기 위해 일부러 뛰는 횟수를 늘리게 됩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심장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기 때문입니다. 정서적으로 지치고 극심한 불안이나 우울을 겪고 스트레스가 과도한 경우 자율신경 실조증에 노출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가장 먼저 타격받는 장기가 심장입니다.
심장 빈맥 치료 역시 심장을 기능적으로 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아까 설명드렸던 것처럼 심장의 출력을 강하게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심장이 박동할 때 충만한 혈액이 나온다면 스스로 박동수를 올릴 필요도 없으며 심장 빈맥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불안이나 불면증을 줄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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