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신장 합병증

당뇨합볍증 중에 가장 무서운 것이 신장 합병증입니다. 신장은 우리몸의 노폐물을 걸러주는 여과장치인데, 이 장기가 고장난다면 체내에 독소로 가득차게 될 것입니다.
당뇨합볍증 중에 가장 무서운 것이 신장 합병증입니다. 신장은 우리몸의 노폐물을 걸러주는 여과장치인데, 이 장기가 고장난다면 체내에 독소로 가득차게 될 것입니다.

당뇨 신장 합병증

당뇨가 오래 진행되면 합병증이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집니다. 눈의 망막이 변성되기도 하여 시력감퇴 심하실명에 이르기도 하고 심혈관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당뇨발이라고 해서 작은 상처가 심해져 괴사가 일어나 발을 절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리가 저리고 발바닥이 화끈거리는 신경병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콩팥의 기능이 떨어지는 일도 벌어집니다.

이중 아무래도 가장 심각한 합병증이 신장합병증이라고 생각됩니다. 신장합병증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은 소변의 거품도 있고 중등도이상의 단백뇨가 나오기도 하는데, 정상적으로 과로하거나 심한 운동을 한후에도 단백뇨가 나오기도 하므로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 단백뇨가 나온다면 신장의 기능이 떨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신장은 혈액의 노폐물을 맑은 소변으로 걸러주는 필터입니다. 자동차나 일반 에어컨의 필터라면 쉽게 새제품으로 교체할수 있지만 우리의 신장은 쉽게 교체할 수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또한 신장은 우리몸에서 혈액이 상당히 많이 지나가는 장기인데, 여과장치의 특성상 혈관의 구조적인 배열이 쉽게 허혈성변화가 나타나기 쉽습니다. 따라서 신증후군이나 급성신부전, 만성신부전 등의 신장질환이 유발되 수 있습니다. 크레아티닌과 같은 혈액수치를 체크하여 정상보다 높다면 신장질병을 의심할 수 있고 좀더 자세하게는 사구체여과율(GFR)을 검사해 볼 수 있으며 이상 소견이 있다면 초음파, CT 등의 추가검사를 받아 대처해야 합니다.

신장기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또 하나의 합병증이 고칼륨혈증입니다. 고칼륨혈증은 혈액내 칼륨의 농도가 정상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는 질환으로 평소 칼륨의 90%정도가 신장을 통해 배설되는데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칼륨이 적절히 배출되지 않아 혈중농도가 높아집니다. 오심, 구역감 등의 일반 자각증상이 나타나며 근육마비가 나타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심정지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고칼륨혈증의 환자들은 주기적으로 심전도 체크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약물의존성이나 해독제 등의 약물을 처방받고 경구혈당강하제를 드시던 것을 인슐린주사요법으로 바꾸는 일도 많습니다.

신장은 대개 비가역적으로 나빠지는 경향이 강하므로 예방이 최선의 치료이며, 당뇨환자분들은 혈당수치의 안정과 더불어 항상 소변이 맑고 거품이 적은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만 아침 첫 소변은 자는 동안 농축되어 거품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럼, 당뇨 한방 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이 글을 읽어보세요.

글: 한의학박사 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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