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 가슴통증
반갑습니다. 24년 간 역류성식도염 부정맥 갱년기 질환을 주로 진료하고 있는 한진 대표 원장입니다.
흔히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면서 숨이 찰 수 있습니다. 만성 기관지염이나 기관지 확장증 혹은 천식이 있다면 주로 폐 기관지가 원인일 것입니다.
역류성식도염 가슴통증 또한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와 치료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일단 식도와 위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식도는 섭취한 음식물을 입에서 위로 넘겨주는 기관입니다. 평소에는 납작하게 눌린 구조이며 음식물이 지나가면 팽창하게 됩니다. 혈관처럼 탄력적인 구조이며 잘 늘어나지 않으면 밀도가 높은 고형식을 섭취할 때 식도에 걸리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가슴 가운데에서 막히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위와 식도 사이의 연결 부위에서 꽉 막힌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입에서 넘어간 음식이 식도 정체를 유발하지만 위에서 올라 온 물질이 식도 내부를 채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물질은 위 내용물이라 부르며 분해가 덜 된 음식물과 위산이 섞인 혼합물입니다. 조성이 위산 위주라면 가슴이나 목애 화끈거림을 느낄 것이고 음식물 비중이 높으면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역류성식도염 가슴통증 현상은 위산 위주의 역류 그리고 음식물 위주의 역류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을 표현하는 방식에만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위 내부에 음식물 정체가 나타나면 역류하기에 앞서서 상복부 팽만을 일으킵니다. 상복부 팽만은 위 윗부분에 위치한 횡격막을 가슴 방향으로 밀어 올리는 작용을 합니다. 그리고 숨을 들이 마실 때 횡격막은 아래로 내려가 가슴 공간에 신선한 공기를 가득 채워야 하는데 상복부에 막혀 잘 내려가지 못하니 호흡이 불편하게 됩니다.
숨 쉬기가 불편하면 이는 바로 정서적 불안을 일으킵니다. 공황장애의 핵심이 호흡이 시원치 않음을 유념해야 합니다. 지하철이나 창문을 굳게 닫은 내부에 오래 머물게 되면 뭔가 가슴이 답답하면서 숨쉬기가 힘듭니다. 그 자리에서 벗어나 신선한 공기를 취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심한 공황 상태에 이릅니다. 갑자기 얼굴이 창백해지고 심하면 누군가 목을 조르는 기분이 듭니다. 목이 졸린다는 것 자체가 숨을 잘 못 쉬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입니다. 그 자체가 불안을 심하게 야기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비염이나 축농증까지 있어 후비루 증상이 있다면 상황은 매우 심각해집니다. 위 내용물의 역류로 아래가 막히고 코까지 막힌다면 위 아래 모두 소통이 덜 되어 공황장애가 더욱 심해집니다.
치료를 위해선 식도와 위 운동이 개선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소화 효소 분비도 늘어나야 합니다. 그래야 음식물의 분해가 빨라져 위 안에 정체 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위 내용물이 역류하는 비율이 줄어들어 가슴이 편안하고 숨도 잘 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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