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더부룩하고 쓰림
반갑습니다. 25년 간 역류성식도염 부정맥 갱년기 질환을 주로 진료하고 있는 한진 대표 원장입니다.
우리가 밥을 왜 먹는지요? 당연히 배가 고파서 먹는 다는 분들이 다수일 것입니다. 그런데 딱히 먹고 싶다는 생각은 없으나 뭐라도 먹어야 일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식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로 만성 위장병을 겪고 있는 분들이 그렇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섭취한 음식물에서 양질의 영양분을 흡수하기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정확히는 효율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소화기가 약하면 억지로 고형식을 먹지말고 부드러운 죽종류로 식사하는 것이 차라리 나은 이유입니다.
일단 위가 하는 일을 생각하면 위는 섭취한 음식물을 내부에 저장하는 창고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다음 장기인 소장으로 보내기 위해 부드러운 죽의 형태로 분해합니다. 처음부터 죽을 드신다면 위가 하는 일을 줄여 소화기에 대한 부담을 더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방법이 치료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자꾸 부드러운 음식만 먹게 되면 위 기능 자체가 개선될 기회를 아예 잃어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속이 더부룩하고 쓰림 증상은 위산과다가 아닙니다.
쓰린 증상때문에 많은 환자분들이 오해하는 것이 본인이 위산과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위산이 너무 많이 나와서 쓰리다는 것인데 그런데도 속이 더부룩한 이유는 뭘까요? 위산이 많으면 왠만한 단백질은 다 분해가 될 것이기에 육류 섭취를 많이 해도 지나치게 과식만 하지 않는다면 속이 편안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식후 쓰림이 나타나는 것은 위산 분비가 시의 적절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처음 음식을 섭취할 때는 위산이 부족한 상황이다가 나중에 분해가 안 된 음식물이 위 안에 오래 머물게 되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에 의해 스스로 위산을 추가로 분비하게 됩니다. 이때 분비된 위산이 음식물 분해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위 점막을 공격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쓰림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런 증상은 하루이틀 나타났다가 금세 사라지지 않고 오래 가기 때문에 만성이라고 부를 수 있고 오랜 기간에 걸쳐 순환이 안되어 생긴 노폐물인 담음이 축적되어 결국 담적에 이르게 됩니다. 담적은 복부 근육을 뭉치게 하고 배꼽 주변으로 몸의 위아래로 이어지는 복직근의 긴장도를 높입니다.
결국 속이 더부룩하고 쓰림 증세는 소화불량과 담적을 치료해야 낫습니다. 그러기 위해 위장의 자연스런 운동기능과 소호효소 분비기능을 높여 전반적인 소화력을 높여야 하는데 이를 위해 심장에서 위장으로 양질의 혈액을 잘 공급해야만 합니다. 이는 심장이 기능적으로 강해져야 가능한 일입니다. 치료를 통해 속이 평안하고 쓰림은 점점 강도와 빈도가 약해집니다.
저는 초진 진료를 30분 정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같은 증상이라도 사람마다 환경이나 생활습관이 다르고 가족력도 다르기 때문에 증상 발현에 여러 변수가 작용하므로 이를 간파하기 위해서 꼼꼼하게 진찰합니다. 그래야 치료가 잘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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